유튜브 CEO가 만나러 온 한국 할머니

조회수 2019. 10. 5.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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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세계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유튜브에 뛰어든지 2년, 식당을 운영하던 할머니에서 100만 '편'들을 거느린 유튜버가 된 박막례 할머니다. 
출처: 박막례 인스타그램
세계를 누비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 2년 전에는 존재조차 몰랐던 이들을 만나고 있다. 

글로벌 핵인싸 막례쓰가 만난 사람들, 보면 깜짝 놀랄 걸? 

유튜브 CEO 수잔 보이치키

정말 놀라운 만남이었다. 박막례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찾아온 유튜브 CEO 수잔 보이치키. 


이들의 인연은 이전부터 있었으니... 

구글 행사에 초청돼 미국에 방문했던 박막례 할머니, 그 당시에는 그토록 애타게 찾던 수잔을 만나지 못했는데! 

이후 수잔에게서 영상 편지가 도착했다.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영상들을 보며 감동받았고, 꼭 만나길 바란다는 내용. 


그저 인사치레인 줄 알았던 그 말이 현실이 된 것이다. 

박막례 할머니의 100만 구독자 돌파 골드버튼 인증 사진은 유튜브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가기도 했다. 

유튜브의 공식적인 축하를 받은 크리에이터가 한국에서 몇이나 되겠나! 

유튜브 창립자 스티브 첸

유튜브 창립자인 스티브 첸과도 만난 막례쓰! 세계지식포럼 오픈세션을 통해 유튜브로 달라진 삶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그렇게 스티브 첸은 '수추부'라는 이름을...

구글 CEO 선다 피차이

구글 i/o 19 행사에서 예정에 없었던 만남이 성사됐다. 


구글 CEO 선다 피차이가 박막례 할머니의 행사 참여 소식을 알고 만남을 제안한 것. 


이 갑작스럽고 반가운 소식에 박막례 할머니는 눈물까지 글썽였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시간을 쪼개서 스케줄을 소화하는 구글 CEO가 갑작스러운 미팅을 원했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 

그는 박막례 할머니와의 만남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그리고 역시나 '개명의 신' 박막례 할머니는 그를 '순자'라고 불렀다고...

LUSH 공동 창업자 로웨나

코스메틱 브랜드 LUSH의 공동 창업자 로웨나도 박막례 할머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너씨' 창업자 '노외나'의 집으로 초대받은 박막례 할머니와 유라PD, 함께 음식을 만들어먹고 연구실에서 립스틱도 만들고 티타임도 가지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출처: 박막례 인스타그램
(세계로 뻗어나가는 박막례표 간장국수)

이 만남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유라 PD의 글 때문이기도 했다. 

드디어 러쉬 공동 창업자 로웨나를 만났다.

오늘은 로웨나 연구실에서 비밀 레시피로 립스틱도 만들고, 진짜 맛있는 티 타임도 가졌는데 서로 깔깔깔 웃다가 눈물이 왈칵 나는 것이다. 할머니가 환경 보호 이야기를 꺼낸 대목에서였다.

우리는 오전에 러쉬 공장에 들려 그들이 플라스틱을 줄이는 시스템을 직접 보고 온 상황이었다. 할머니가 차를 호로록 마시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환경보호와 플라스틱 패키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내게는 말로 표현 못 할 감동이었다.

로웨나와 환경 이야기를 하는 할머니의 모습. 그러니까 정말 할머니가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깨닫고 직접 표현하는 그 순간, 난 할머니의 눈이 초롱초롱한 것을 봤다.

그래서 솔직히 창피하지만 우리 할머니가 너무 멋져서 눈물이 났다. 내면의 성장은 나이와 무관하다. 무한하다.

(김유라 인스타그램)
(보는 사람들도 울컥했잖아...)

사진작가 레한

예술계에서도 박막례 할머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사진작가 레한이 박막례 할머니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레한과의 작업을 통해 박막례 할머니는 베트남에서 제일 유명한 할머니, 마담 쏭과 만나게 됐다. 

처음 만난 마담 쏭을 '쏭 언니'라고 부르는 친화력 최고의 박막례 할머니. 보는 사람 마음이 다 따뜻해지는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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