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딸이 중국에서 논란인 이유

조회수 2019. 11. 12.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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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박설이

요즘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스타 2세,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에 심지어 본인도 연예인이 되겠다고 나선 아이.

출처: '이삼' 뮤직비디오 캡처

기무라 타쿠라의 딸, 모델 코우키다.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의 둘째딸 코우키는 2003년생으로, 도쿄의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유명 패션지 커버 모델로 발탁되며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했다.


왕년의 아이돌인 엄마인 쿠도 시즈카의 큰 키와 아빠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까무잡잡한 피부를 닮은 외모로 데뷔 전부터 이슈를 모은 코우키.


기무라 타쿠야의 후광을 받으며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엠버서더를 맡는가 하면, 세계 각국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코우키의 모델로서의 능력에는 늘 의문이 따르고 있다. 16세이고 아직 키가 자라고 있다고는 하지만 모델로서는 다소 작은 신장에 워킹 실력도 보통 이하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에는 한 영화 시상식에서 최초로 모델인 코우키가 상을 받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영화 출연 경험도 없는데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 내부에서도 코우키를 향한 냉정한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광고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세계적인 모델 기준에는 못 미친다"고 냉정하게 평가하기도.

신인 모델이 글로벌 브랜드의 앰버서더로서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 모델도 함)

출처: 훙슈 그라치아

그런 가운데, 중국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는 코우키는 지난해 여름 중국 패션지 훙슈 그라치아의 커버를 장식했다. 잡지는 코우키를 '아시아 최강 신인'이라고 소개했다.

출처: 기무라 타쿠야 웨이보

한편, 코우키와 함께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사람이 있었으니, 아빠 기무라 타쿠야였다. 최초로 개설한 SNS 계정이 중국 웨이보였고, 계정을 연 이후 잦은 업로드로 현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부녀의 차이나 드림
(다 계획이 있구나?)

아무튼, 그렇게 중국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한 코우키는 최근 크리스(前엑소)의 뮤직비디오 '이삼'의 여주인공으로 등장,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꾀했다.

사극 콘셉트의 뮤직드라마에서 코우키는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해 크리스와 시공을 초월한 러브라인을 그렸다. 중국을 찾아 홍보 활동에도 함께 했다.

출처: '이삼' 뮤직비디오

그런데 이 홍보 활동이 일부 중국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코우키가 중국 방문 행사에서 모국어인 일본어가 아닌 영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게 왜?

중국 시나연예는 코우키가 중국 활동 중 영어를 사용한 데 대한 논평을 냈다. 중국 팬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기초적인 중국어는 배웠어야 했다는 것. 코우키의 태도가 과거 한국과 일본 아이돌들이 중국을 찾을 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도 지적했다.


아...중국어를 안 해서...

"중국에서 돈 벌려면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지적하는 이도 있을 정도라고.

물론 코우키가 중국 현지 활동에 주력할 거라면 중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지만, 이벤트성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 한 편에 뒤따르기엔 가혹한 지적으로 보인다.

아빠의 후광으로 쉬운 길을 걸으려는 일본인 스타 2세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섞인 트집은 아닐까?

출처: 기무라 타쿠야 웨이보

코우키가 아빠 덕을 보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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