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의 대표작 6
김주혁이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후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서 종횡무진하며 굵직한 활동을 펼쳐 온 김주혁. 그의 대표작을 정리해봤다.
▷ SBS '프라하의 연인'
김주혁, 전도연, 김민준이 함께 출연한 작품으로 2005년에 방송됐다. 당시 김주혁은 욱하는 성격을 가진 경찰 최상현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김주혁은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리게 됐다.
▷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결혼 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는 아내 주인아(손예진 분)와 그런 아내 때문에 갈등에 휩싸인 남편 노덕훈(김주혁)의 모습을 담은 영화, 2008년 개봉작. 손예진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카리스마 넘치고 차가운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꾼 결정적인 프로그램이다. 별명인 '구탱이 형'으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 영화 '방자전'
다정하고 로맨틱한 인물을 주로 맡아왔던 김주혁의 도전이 담긴 작품이다. 대담한 내면을 간직한 인물 방자 역을 맡아 조여정과 과감한 로맨스를 보여줬다.
▷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형인 광식 역을 맡았던 김주혁, 동생 광태 역은 봉태규가 맡았던 영화다. 당시 김주혁은 짝사랑했던 여자에게 고백도 못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광식의 순수한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렸다.
▷ tvN '아르곤'
김주혁의 최근작으로 지난 9월 종영했다. 김주혁은 극에서 탐사보도 팀 아르곤의 팀장이자 카리스마를 겸비한 언론인 김백진을 맡아 현실감 있게 그리며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