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드

[입덕안내서]

4년 전 tvN 'SNL 코리아 7'에서 지코 선배를 짝사랑 했던 풋풋한 동아리 후배인줄만 알았는데, 어느덧 주연급으로 우뚝 성장했다.

해외 팬들은 그를 "조선의 세르세이 라니스터('왕좌의 게임' 주인공)"로 부르고 있다.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자,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주역 '파워중전' 배우 김혜준이다. 

현재 매주 수목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십시일반'에서도 김혜준은 맹활약 중이다.

김지혜(오나라)의 딸이자 아버지 유인호(남문철) 화백의 죽음을 밝히는 유빛나 역으로 분해 명탐정 못지않은 냉철한 추리력으로 안방을 장악하고 있다.

데뷔작 '대세는 백합'부터 '십시일반'까지 작품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김혜준.

이번에야 말로 푹 빠져보자. 김혜준에 대해 깊게 알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본인과 소속사에게 직접 확인한 오피셜 정보로 완성한 입덕 안내서다.

이름 김혜준. 지혜 혜(慧)에 높을 준(埈) 자를 쓰는데, 쉽게 말해 "지혜롭다"는 뜻이다.

고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이다. 가족관계는 부모님, 그리고 언니 한 명.

별명은 혜루리다. 대학교에서 했던 고전 연극에 나오던 캐릭터 예루리에서 유래했다고 직접 밝혔다.

학창시절 김혜준은 부끄러움은 많은데 친구들과 있으면 장난도 많고 시끄러웠던 학생, 나가서 뭔가 하는 걸 너무 싫어하는데 재밌는 건 또 안 하면 뭔가 섭섭해서 등 떠밀면 하는 학생이었다.

예를 들면 반장이나 장기자랑, 축제 MC 같은 경우가 그런데 실제로 중학교 때 학교 장기자랑 무대에 올라선 경험이 있었다.

학교 다니면서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고픈 마음은 넘쳤으나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 말을 꺼내지 못했던 김혜준.

고3 올라가기 전 입시상담에서 학과 정하는 시기에 어렵게 말을 꺼냈단다.

김혜준의 관심사는 과거엔 건강, 지금은 새로운 취미 찾기다. 

취미가 없어 새로운 취미를 찾는 게 쉬는 기간 목표였기에 의욕적으로 이것저것 해보고 있었다고.

최근 그가 꽂힌 취미는 불과 며칠 전부터 시작한 비즈 팔찌 만들기다. 

집에서 쉬면서 비즈 팔찌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물하고 있는 중.

요즘엔 비즈 팔찌를 빨리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혜준의 일상생활은 간단하다. 쉬는 날에는 집 밖으로 한 발짝도 안 나가고 집에 붙어있는 집순이.

나가야 하는 날은 한 번에 몰아서 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가고 밀린 약속을 지킨다. (확실한 집순이 마인드)

그리고 혼자 노는 걸 아주 잘한다. 쇼핑은 될 수 있으면 무조건 혼자 하는 편.

이어지는 김혜준의 호불호.

다음은 남들은 잘 모르는, 김혜준의 모습들.

본인피셜 낯을 가리는 성격이다. 혹시라도 남들이 불편해할까 봐 티내지 않으려고 아주 많이 노력한다.

이어 김혜준의 습관.

① 매일 재미로 내일의 별자리 운세를 보고 잠든다. 

② 잘 때 이불을 잘 걷어찬다.

김혜준이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사람들 말을 잘 들어주고 리액션을 잘해준다", "성격이 아주 밝고 유쾌함을 추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소속사 관계자는 김혜준을 '귀여운 인간 비타민'이라고 표현했다. 

성격이 밝을 뿐만 아니라 말도 센스 있게 잘해서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할 정도라고.

모두 다 맞는 말이다.

지난해 뉴스에이드 브이로그에서 김혜준의 매력들이 한껏 드러났다는 거!

조이현과 찐자매같은 티키타카+훈훈한 칭찬 리액션이 오갔고.

소속사 관계자 피셜 예의가 바르다. 

현장에서 선·후배들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 가까이 있는 주변 사람에게 항상 웃는 얼굴을 보여 모든 사람이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자기관리를 정말 열심히 한다.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항상 관리하고 발전하려고 하는 타입.

이는 '킹덤' 시절 김혜준으로 설명할 수 있다.

시즌 1 당시 연기력 논란으로 혹평을 받았으나, 시즌 2에서 "하드캐리했다"는 극찬을 이끌어낼 만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끝으로 김혜준이 직접 추천한 본인 입덕용 필모그래피 시간.

그는 '대세는 백합', '미성년', 그리고 '킹덤' 시리즈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