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37년 동안 44사이즈 유지한 배우
JTBC '부부의 세계'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김.희.애.
'역시 김희애'라는 호평을 받으며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데뷔 30년을 훌쩍 넘긴 배우이지만 김희애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들이 있으니.
그래서 준비했다. 김희애의 TMI(Too much information).
김희애의 인터뷰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귀띔을 모았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54세. 1967년 4월 23일 태어났다.
#혈액형은 B형.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카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마리아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의류 CF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김희애의 데뷔작은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
#학창시절 예쁜 줄 알았지만 방송국에 들어오고 나서 겸손함을 느꼈다.
#1990년대 故 최진실, 채시라와 함께 '브라운관 트로이카'로 불림. 쌀자루 2~3포대 정도의 팬레터를 받은 적 있다.
#20대 초반 2년 간 라디오프로그램 '김희애의 FM인기가요'를 진행했다.
#1987년 곡 '나를 잊지 말아요'를 발매하며 가수로도 활동한 적 있다. '가요톱텐' 1위를 기록한 적도 있다.
#한글과컴퓨터사를 설립한 이찬진 씨와 1996년 결혼했다.
#연년생인 두 명의 아들이 있다.
#언니는 제주 MBC 출신 김희영 아나운서다.
#이덕화와 1990~1991년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진행했다.
#KBS 2TV '연예가중계' MC 6기다.
#결혼 후 공백기를 갖고 수원과학대학교에서 연기 강의를 했다.
#26년째 MBC 어린이날 특집 방송 '2019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연례 특집방송 중 국내 최장수 진행자로 기록됐다.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은 '우아한 거짓말'(2013)이다.
#2016년 전속계약을 맺은 YG엔터테인먼트는 데뷔 후 첫 소속사다.
#2004년부터 약 10년 이상 화장품 업체 S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스타일리스트와 10년 이상 일하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허스토리'(2018)에서 첫 부산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허스토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작품이 끝난 후 울었던 작품이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만나지 못해 억울함을 느꼈다.
#영화 '윤희에게'(2019)로 데뷔 후 첫 퀴어 소재의 작품에 출연했다.
#언젠가 외국 감독과 같이 일할 날을 기다리며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다. 레슨 진도를 위해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하루에 한 시간은 꼭 친다.
#아침에는 무조건 실내 자전거를 한 시간 이상 탄다.
#데뷔 후 키와 몸무게 변화가 없다. 164cm에 49kg. 37년 동안 44사이즈다.
#정신 건강을 위해 댓글을 보지 않는 편이다.
#이혜영, 고소영, 김정은과 절친 모임을 가진다.
#MC 유재석과 이웃사촌. 그 인연으로 MBC '무한도전' 웨딩 싱어즈 특집(2016)에 출연했다.
#지난해 쿠바에 다녀온 적이 있다.
#최근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보고 있다.
#취미는 저녁에 와인 한잔을 마시며 넷플릭스 보기.
#주량은 와인 2잔, 맥주 500cc다.
#소주 3병 마시고 응급실에 실려간 적 있다.
By. 유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