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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옛날 사람"(?)이 된 톱배우

조회수 2020. 7. 12. 0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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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출처: NEW

그동안 대중이 강동원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그가 출연한 작품들을 보는 것이나 영화 홍보차 무대인사 다니는 것.


그만큼 강동원은 좀처럼 쉽게 만날 수 없는 신비주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출처: 유튜브 모노튜브 영상화면 캡처

그 때문에 지난해 브이로그 공개 및 최근 유튜브채널 '문명특급' 출연 소식에 '강동원 파격행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뉴스에이드와의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파격행보' 수식어에 살짝 의아해하는 반응이었다.

저는... 이전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는데요. 하하하.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는 물음에)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요. 시대가 바뀌고 있으니 저도 그 흐름에 적응을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웃음)
강동원 피셜 : 매일 유튜브를 챙겨보는 중.
출처: 유튜브 모노튜브 영상화면 캡처

말 나온 김에 지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브이로그에 대해 물어봤다.


강동원은 브이로그라는 단어와 그 뜻을 한창 촬영이 진행되는 중반부가 되서야 알았단다.

헐??
처음 제의받았을 때는 '브이로그'라고 이야기도 안해줬어요. 그냥 뭐 촬영한다고만 알려줬어요! 아무 것도 모른 상태서 그냥 찍기 시작했던 거죠. 하하하.
출처: 유튜브 모노튜브 영상화면 캡처

브이로그 초보 강동원의 구세주격으로 등장했던 의리파 동생 배정남.


배정남은 지난 1월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매체 인터뷰에서 "행님이 예능을 안 해 봐서 그런지 브이로그를 찍고 있긴 한데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기에 내가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열심히 했다"고 촬영 당시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여기에 강동원은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놨다.
정남이가 계속 뭘 해야한다고 말했는데요. 옆에서 지켜봤을 때는 혼자 뭔가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웃음)
배정남씨는
잠시 눈 감으세요. ㅎㅎ
출처: '반도' 스틸

유튜브 브이로그 만큼, 신작 '반도' 촬영 현장에서 시대가 바뀌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영화의 기술력이라고.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촬영이 예전보다 빨리빨리 끝나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액션 훈련하는 시간에 더 많이 할애했었는데, 요즘에는 기술력이 많이 발전해서 손수 액션을 하지 않고도 CG로 재현하더라고요.

제일 놀란 건, CG팀이 촬영 현장에 다 나와있던 점이요! 예를 들면, 총격 신을 촬영할 때 그 자리에서 액션 신을 찍으면 바로 불꽃 효과 등을 덧붙여요. 그래서 완성본까진 아니더라도 이 신이 어떤 모습인지 중간 작업까진 다 확인할 수 있어요. 할리우드에서나 보던걸 한국에서도 만날 줄은...!
출처: NEW

지난 9일 공개된 '반도'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들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카체이싱 신. 


전체 러닝타임에서 약 20분 가량 차지할 만큼, 상당 분량을 차지하는 해당 액션은 흡사 '매드맥스' 못지않은 박진감을 자랑했다.

출처: NEW

그러나 강동원의 마음을 빼앗은 건 따로 있었다.

631부대 아지트요. 특히, 그 콜로세움 같은 '숨바꼭질' 현장이 어떻게 구현될까 대본보면서 가장 궁금했는데요. 한국 영화에서 그런 장소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출처: '반도' 스틸
631부대 아지트 속 '숨바꼭질'
영화관 가서 꼭 확인하시길!

그리고 강동원이 시대가 변했다고 느꼈던 지점이 하나 더 있었다.


언론시사회 당시 아역배우 이예원이 강동원, 이정현을 향해 남겼던 한 마디.

출처: NEW
"사실 이정현 엄마와 강동원 삼촌이 유명한지 몰랐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옛날에 유명했고 핫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한테 사인받아 달라고 했어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신기했어요."

-이예원, '반도' 기자간담회 中-

2010년생 이예원에겐 강동원과 이정현은 옛날 사람 맞다.


전설의 강동원 우산 신과 이정현 와언냐 시절은 그가 태어나기 전이었으니까. ㅎㅎ

그 한마디에 시사회장은 빵 터졌다 ㅋㅋㅋㅋ
출처: NEW
예원이 때문에 현장에서도 많이 웃었어요. (웃음) 해맑고, 말을 잘해요.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아이라서 나중에 리더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반도'로 예원이가 이레와 함께 관객들에게 주목받았으면 정말 좋겠어요.
애정 듬뿍 담긴
동원 삼촌의 덕담
출처: NEW

'반도'는 오는 15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여파 속 월드와이드로 공개하는 첫 대형 영화가 됐다. 


국내 관객 및 해외 관객들에게 공개를 앞둔 강동원의 소감으로 마무리하겠다.

'테넷'이 먼저일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반도'가 먼저 하게 됐네요. 하하하. 해외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데...

관객 분들에게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칭찬을 듣고 싶고, 전편에 부끄럽지 않은 속편을 만들었다는 걸 듣고 싶어요.

마지막 하나로 '반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합니다. 정말 잘 되서 영화산업이 힘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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