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보경의 명장면

조회수 2021. 2. 5. 15: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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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암 투병 끝 세상 떠난 김보경

배우 김보경의 사망, 갑작스러운 비보가 많은 영화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012년 '사랑했나봐'를 끝으로 TV와 스크린에서 자취를 감췄던 김보경, 그가 오랫동안 병마와 싸우다 눈을 감았다.

출처: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

더욱 안타까운 건, 아픈 와중에도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것. 투병 중이던 2012년 KBS2 드라마스페셜 '아모레미오'와 MBC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했었다고.

출처: 영화 '친구'

사실 관객들이 김보경을 기억하는 그의 대표 작품은 역시 데뷔작인 2001년작 '친구'다.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으로 출연, '연극이 끝나고 난 뒤'를 불러 '친구' 속 명장면을 남겼다.

출처: 영화 '친구'

단발머리 진숙은 김보경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린 그의 인생 캐릭터다.

출처: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

이후 '청풍명월' '여름이 가기 전에' '창공으로' '기담' '은하행방전선' '북촌방향' '결혼식 후에' 등 영화에 출연했고,

'하얀거탑' '깍두기'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데뷔 이후 줄곧 활발하게 활동했다.

MBC: 김보경, 김명민과의 통화 후 '오열'

특히 '학교4' 이후 오랜 드라마 공백 끝 출연한 MBC '하얀 거탑'에서는 주인공 장준혁의 조력자이자 내연녀인 와인바 사장 강희재를 연기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장준혁과 강희재의 마지막 통화는 여전히 '하얀 거탑'의 명장면으로 남는다.


출처: 영화 '기담'

공포영화 수작으로 불리는 영화 '기담'에서는 미스터리함을 간직한 병원 의사 김인영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출처: MBC '사랑했나봐'

마지막 작품이 된 건 암투병 중 찍은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로, 이 드라마에서 악녀인 부잣집 외동딸 선정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겨우 4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김보경, 아픔 속에서도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그의 사망에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1976년생 김보경은 서울예술대학을 졸업,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2월 2일 11년 간 암 투병 끝에 사망, 4일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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