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인기 아이돌 뮤비 만든 톱배우
24시간 365일 열일해 미모로 근로기준법 위반 중인 정우성.
지난 29일 개봉한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한국 대통령 한경재 역으로 관객들에게 돌아왔다.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정우성의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기에 많이 알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텐데.
좀 더 정우성에 대해 알아가라는 차원에서 본인피셜+소속사 관계자피셜로 모아본 정우성 TMI(Too Much Information)이다.
# 1973년 3월 20일생(음력)이다.
# 특이하게 비 우(雨) 자를 쓴다. 본인피셜 사람 이름에는 잘 쓰지 않는 한자라고 말했다.
# 중학교 3학년 때 키가 184cm였다. 큰 키 때문에 간혹 재수생으로 오해받았다. (현재 키는 186cm)
# 중3 여름방학 때부터 서문여중·고 근처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시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아 손님이 많았고, 그 덕분에 보너스도 많이 받았다는 후문.
# 학창시절 배우가 되기 전에 은행원을 꿈꾼 적이 있었다.
# 절친이자 현 소속사를 공동 설립한 이정재와 1995년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공동수상했다. 당시 정우성은 '아스팔트 사나이', 이정재는 '모래시계'로 받았다. 이때부터 친분이 생겼다.
# 이정재와 서로 존댓말을 쓰는 사이다. 서로를 향한 예의와 존중 차원에서 25년간 이어오고 있다.
# 이정재와는 '태양은 없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이 출연한 작품. 최근 이정재의 연출작 '더 헌트' 주연 제의를 받아 두 사람의 재회여부가 관심 모으는 중.
# 남자배우들이 닮고 싶어하는 롤모델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인성, 현빈, 장혁, 주지훈, 이장우 등등.
# 김성수 감독의 페르소나다. 대표작 '비트', '태양은 없다'를 시작으로 '무사', '중천'(김성수 감독은 제작만 참여), 그리고 '아수라'까지 다섯 작품을 같이 했다.
정우성&조인성, "15년 전 god 뮤직비디오 감독과 배우로 만났다"
# 정우성의 첫 연출작을 '보호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니다. 2000년 god 2집 수록곡 '그대 날 떠난 후로' 뮤직비디오가 입봉작.
# 2002년 그가 연출한 god 뮤직비디오 'LOVE b'가 제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 'LOVE b'은 god 4집 수록곡 '바보', '슬픈사랑', '모르죠' 3곡의 뮤직비디오를 한 편의 단편영화처럼 구성했다. 당시 남녀주인공은 조인성과 신민아.
# '보호자'는 최근 촬영을 마쳤고, 후반 작업 들어간 상태. 내년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기획·제작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초 제작에 참여한 작품은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오는 8월부터 촬영 시작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 제작에도 참여한다.
# '증인'으로 생애 첫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백상예술대상에선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증인'에서 호흡 맞췄던 김향기와는 17년 전 파리바게트 CF에서 처음 만났다.
믿고 보는 배우들, 정우성 & 김향기 (feat. 17년전 추억 속으로~♬)
# 오우삼 감독과 함께 작업한 '검우강호' 이전에 '적벽대전' 시리즈에 출연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놈놈놈' 촬영스케줄과 맞물려 불발됐다.
# 오우삼 감독을 멘토로 생각한다. 현장에서 그를 지켜보면서 감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다고.
MBC: 어디서도 보기 힘든 정우성의 애교 대폭발♨ '달아요♡'
# 예능계 치트키다. 최근 그가 게스트로 나왔던 일부 프로그램은 역대 최고시청률을 찍었다. '전참시'(13.3%), '삼시세끼 산촌편'(7.764%), '유퀴즈'(3.466%)가 대표적.
tvN: 잘생긴 게 죄라면... 나 정우성은 무기징역?!☆
# 2015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 그의 대표 CF인 '2% 부족할 때' 명대사 "널 만나고부터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가! 가란 말이야!". 15년 뒤 '위메프' CF에 출연해 똑같은 장면, 똑같은 대사를 소화했다.
# 정우성 포함한 아티스트 컴퍼니 소속 연예인들로 구성된 단톡방이 있다. 주로 배우들 출연하는 작품들 혹은 배우들 생일 축하 이야기들이 오간다.
# 아컴 단톡방 내 최신 화두는 두 이사님(정우성, 이정재)의 신작 '강철비2: 정상회담'과 '다만 악을 구하소서' 이야기.
# 소속 연예인 출연작 시사회에 참석하는 것은 기본, 스태프 시사 및 VIP 시사회로 영화를 보지 못할 때는 개봉 후라도 챙겨본다.
# 2년 전 이솜의 주연작 '소공녀' 언론시사회 때 몰래 다녀간 것을 직접 목격했다. (팩트 맞음)
#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소속사에 출근 도장을 찍는다.
# 소속사 직원들이 사무실서 정우성 이사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 "밥 먹었어?"
[선공개] 안타까움에 출연을 결심..?? 원조 얼굴 천재 '정우성' 그분이 오셨다☆
# 사무실에서 휴대폰을 보거나 잠시 쉴 때 "랄랄랄랄라~"이라며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 상대방과 대화할 때 그윽한 눈빛으로 아이 컨택트 한다. 그래서 심장 떨린다는 소속사 관계자의 증언.
# 좋아하는 음식은 한식류, 좋아하는 가수는 故 김광석.
# 혼자서 쉴 때 종종 멍 때린다. 생각하는 걸 쉬기 위한 차원에서 한다고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해서 직접 밝힌 사실.
# 정우성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곳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