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 난 이런 남자가 '조타'
조타는 부산 출신이다. 유도 명문고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다가 부상과 슬럼프로 그만 둔 뒤 가수의 꿈을 갖기 시작했다. 현재는 그룹 매드타운에서 랩과 보컬을 맡고 있다.
힙합 콘셉트 그룹의 래퍼인 만큼 매드타운 속 그의 이미지는 강렬한 눈빛에 근육질 몸매로 센 인상을 주지만 그룹 밖에서 보이는 조타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선한 눈빛에 반전 눈웃음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은 조타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흠잡을 데 없는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남성미는 그저 과시용이 아니었다.
이런 조타의 성격은 그야말로 상남자에 가깝다. 다만 마초적이라기 보다는 다정하고 세심하고 감정에 솔직한 스타일이다. 여러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엿보이듯 강한 승부욕과 근성을 갖고 있으며, 선수 시절단체생활의 영향으로 책임감과 배려심까지 겸비했다고.
‘우결’에서는 그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는데, 처음 보는 신부 김진경의 신발을 직접 벗겨주는가 하면 벌레를 쫓아주고 수트를 벗어주는 폭풍 매너를 발산했다. 시종일관 빙글거리는 눈웃음에 이어 신부를 두고 수줍어하는 모습도 반전이었다. 함께 유도를 하던 모습에서 드러나듯 회를 거듭할수록 좀 더 적극적으로 남성미를 발산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요리.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여줘 강호동을 비롯한 동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멤버들을 먹이면서 늘었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몸매 관리 때문에 자주 먹지 않는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그래서 조타에게 직접 물어봤다. 간결하기 그지없는 답변들이 왠지 조타다웠는데 어떻게 적어놨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1) 나의 매력 포인트는?
눈웃음, 코(아버지가 물려주신 이쁜 코)
2) 내 실제 성격은?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
3) 내 취미와 특기는?
책 읽기 영화보기. 특기는 운동신경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에 공감능력이 뛰어난 세심하고 사려 깊은 남자. 요즘 여자들이 제일 선호하는 이상형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이것이 바로 트렌드에 재빠른 요즘 여자들이 ‘이런 남자가 좋다’며 짠! 하고 나타난 매력남 조타에게 응원을 보내는 이유다.
매드타운도, 조타도 잘 몰랐을지언정 지금부터 조타라는 이름을 인식했다면, 점점 눈에 밟히는 조타를 유심히 보게 될 거고, 조금 있으면 너도나도 ‘조타 좋다’를 외쳐 유행어처럼 번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번 기회에 한 발 먼저 입덕해서 조타가 국민 이상형이 되는 날에 선구안을 자랑하는 뿌듯함을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