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엄마가 조커를 어떻게 키운거야?
조회수 2019. 4. 4. 11:13 수정
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엄마는 항상 내게 말씀하세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웃으라고요."
여기 한 남자가 있다.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이 남자.
DC 코믹스의 대표 빌런, 조커다!
조커(호아킨 피닉스)가 왜 조커가 됐는지, 그 탄생기를 담은 영화 '조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배트맨' 시리즈부터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 DC 악당 중 가장 큰 존재감을 자랑하는 조커.
그의 탄생기를 담는 영화 '조커'를 통해 어떤 궁금증이 해소될 지, 이번 예고편이 떡밥을 던졌다.
예고편이 던진 떡밥 하나, 조커의 유년 시절.
"조커 엄마가 조커를 어떻게 키운거야?"
...그 궁금증이 해소된다.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의 대사를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던 불행했던 가정사, 그 속사정을 조금 더 알 수 있을 듯!
떡밥 둘, 루저였던 청년기.
'세상에 웃음과 즐거움을 가져다줘야 한다'는 엄마 당부에 따라 웃음과 행복을 주기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무시당하고 얻어맞기 일쑤.
전철에서 웃었다고...
미친놈 소리를 듣고, 또 얻어맞는다.
트레일러는 웃음을 주기 위해 살던 조커와 세상이 어떻게 엇나가기 시작했는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항상 강하고 살벌한 모습으로 만나던 조커의 가장 약한 부분을 '조커'를 통해 엿볼 수 있을 듯하다.
떡밥 셋, 흑화의 결정적 한 방.
웃고 있었지만 속은 썩어가고 있었던 그는 결국 어떠한 계기로...
우리에게 익숙한 그 조커로 흑 to the 화.
그가 어떻게 '혼돈의 고담시'의 상징이 됐는지, 웃음을 주려던 그를 악당으로 만든 결정적 한방은 무엇이었는지, 예고편은 궁금증을 잔뜩 안겨주고 끝을 맺는다.
내 인생이 비극이라고 생각했어.
이제야 깨달았어. 이건 코미디라는 걸."
내가 미쳐가는 것인지 세상이 미치고 있는 것인지, 혼란했던 조커의 전사를 품은 영화 '조커'.
'배트맨' 시리즈에서는 살벌하게만 보였던 그의 서슬퍼런 웃음보다 '슬픈 웃음'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듯하다.
(10월까지 어떻게 기다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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