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야, 제발 한 번만 만나주라
아직 연습생 신분임에도 100만 명 팬클럽을 보유한 핫한 10대, 펭수.
10살 답지 않은 냉철한 현실 인식과 독한 발언, 타고난 순발력, 심쿵하게 만드는 착한 마음씨로 국민픽으로 자리잡았다.
그의 인기를 증명하듯, 수많은 곳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소속사(EBS)를 넘어 지상파·종편 채널, 나아가 영화계까지 진출하는 등 가장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_SBS: 펭수가 들려주는 특별한 동물 ‘안경원숭이’ 이야기!
JTBC: ↖춤신춤펭↗ 펭수의 댄스를 본 신동, SM 캐스팅 제안?!
핫한 펭수를 좋아한다고 '덕밍아웃'한 연예인들도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그 중 한결같은 찐사랑으로 "펭-하!"를 외치는 이가 있으니
그의 펭밍아웃은 지난달 박선영 아나운서 대타로 잠시 진행을 맡은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시작됐다.
박정민은 펭수에게 빠쪘다고 고백했다.
제가 요즘 펭수에게 빠져서 새벽에 펭수 (유튜브) 보다가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DJ를 맡은 일주일 내내 틈만 나면 펭수 성대모사를 한 박정민.
심지어 클로징 멘트마저 펭수 버전으로 소화했다.
이정도면 가벼운 사랑이 아님이 확실하다! ㅎㅎㅎ
이후 여러 공식석상에서 박정민의 '펭수앓이'는 계속 됐다.
펭수에 푹 빠진 박정민의 펭수 성대모사?!
펭수의 매력 3가지를 묻는 질문에 그의 대답은?
어제도 보고 왔어요. 펭수의 매력은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없어요. 너무나 많은 다채로운 모습을 갖고 있거든요. 제가 입에 올리기에도 어려운 존재에요.
영화 '시동' 제작보고회에서도 박정민의 펭수앓이는 계속 됐다.
이날 '백두산'과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펭수와 협업을 진행한 반면, 박정민의 '시동'에는 이러한 소식이 들리지 않아 서운하지 않냐는 질문이 나왔다.
과연 박정민의 대답은?
진정한 팬이라면 그런 거에 실망하지 않습니다. 태국에서 촬영하다가 그 소식을 듣고 '(내가) 더 좋아해줘야 되겠구나. 내 사랑이 모자랐구나' 제 자신을 반성했고요. 그가 오지 않는다면, 내가 가면 되는거 아닌가하는 찐팬의 마음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죠.
태국에서도 항상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챙겨보고, 댓글도 달아가면서 그에게 항상 어떤 희망과 힐링을 얻기 때문에, 저도 사랑을 줘야죠.
이어지는 펭수 100만 구독자 돌파 축하 인사.
펭수야, 백만 구독자 축하하고 라이브 방송한다고 들었어. 꼭 챙겨볼게!
지난 5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박정민의 애정을 테스트하는 양자택일(?)이 이뤄졌다.
성규 vs 펭수 : 펭수
'워크맨' vs '자이언트 펭TV' : '자이언트 펭TV'
펭수 vs 뀨디(박정민 애칭) : 펭수
펭수에 대한 애정은 아무도 못 이겨요. 엄마도 이기기 쉽지 않아요.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박정민의 펭수사랑이 한 번 더 나올 예정!
< 나 혼자 캠핑간다 이장우 & 쓸 만한 남자 박정민 > 나 혼자 산다 324회 예고
스스로 너무 자주 언급했다고 생각했는지, 박정민은 펭수에게 양해를 구했다.
제가 정말 펭수의 팬이에요. 그래서 지켜주고 싶은데 무언가 자꾸 이용하는 것이 될까봐 조심스러워요. 앞서 찍어놓은 게 몇 개 있어서, 그것까지는 양해를 구하려고요.
박정민의 펭수 외길 사랑에 네티즌 또한 "찐사랑 너무 짠하다", "이쯤되면 펭수가 한 번 만나줘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이 쇄도하고 있다.
펭수 측 또한 박정민의 펭수앓이를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 펭수를 향한 박정민 씨의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사랑에 보답할게요.
-펭수 측 관계자-
By. 석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