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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한 듯한 이연걸 근황

조회수 2020. 3. 14.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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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설 2년 후 확 달라진 이연걸

투병 중인 스타의 근황이 알려지지 않으면 팬들의 우려는 점점 깊어지는 법.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연걸은 근황이 뜸하다가 갑자기 공개된 사진으로 우려를 낳았던 케이스다.

출처: 중국 웨이보

SNS에 확산됐던 이 사진 때문이다.


2018년 공개된 사진이다. 반삭발 상태지만 백발이 보이고, 머리카락 숱도 적은 듯하다. 구부정한 자세에 몸도 많이 야위었다. 얼굴은 웃고 있지만 50대 중반이라기에는 다소 나이가 들어 보이는 상태다.

이 사진으로 결국 

건강악화설이 불거졌다.


"급노화로 70대 같은 모습이 된 이연걸"
"이연걸, 건강 심각하게 악화됐다?"

중화권 언론들은 이연걸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들을 쏟아냈다. 

출처: 중국 웨이보

이연걸은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병, 오랜 기간 투병 중이다. 그런 가운데 한 팬이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이연걸이 과거 촬영 중 입은 부상의 후유증에 심각한 약물 부작용이 더해져 급격하게 노화했다는 루머가 돌게 된 것. 중국어권뿐 아니라 할리우드 매체들도 이연걸의 건강 악화 소문을 기사화하기 이르렀다.


소문이 이렇게 무섭다...

그러자 이연걸은 미국 매체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알리게 됐다. 이연걸 측은 해외 에이전트를 통해 "사진이 잘못 찍힌 것이며, 건강 상태는 매우 좋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태극권 홍보 활동에 등장한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영상으로 직접 공개,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건강악화설 이후, SNS 활동도 부쩍 활발해졌다.

출처: 영화 '뮬란'

그런 이연걸이 오랜만에 할리우드에도 복귀했는데, 그 작품이 바로 디즈니 '뮬란'이다. 

'황제' 역으로 출연한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확 달라진 모습으로 '뮬란' 프리미어 레드카펫을 밟았다.

삭발 헤어를 유지하다 지난해 말부터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이연걸은 이날 곱슬곱슬한 장발로 등장했다. 새까맣고 긴 머리에 한층 살이 오른 혈색 좋은 얼굴이 건강해 보인다.

"처음에는 제안을 거절했었어요. 영화로 만들어지는 걸 원치 않았죠. 왜냐하면 중국인이라면 모든 세대가 아는 얘기거든요. 결말을 다 알죠. 어떻게 신선하게 만들겠어요? 그런데 딸들이 자기를 위해서 이 영화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요. 딸들에게 고맙죠."

- '뮬란' LA 프리미어 레드카펫, 이연걸

딸 때문에 '뮬란'에 나오게 됐다는 이연걸, 프리미어 레드카펫에도 이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두 달 제인 리와 제이다 리. 딸을 위해 출연한 영화의 레드카펫을 딸과 함께 밟는 의미 깊은 순간이다.

비록 전 세계 이연걸 팬들이 원하는 '액션배우' 이연걸의 액션이 '뮬란'에는 없다고 하지만, 그의 건강을 우려하던 팬들은 이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는 여전히 건재한 이연걸을 만나게 될 것이다.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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