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닝하다 딱 걸린 톱스타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신 내린 피아노 배틀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대만의 천재 뮤지션,
주걸륜.
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노 연주씬 모두 대역 없이 소화한
진짜 실력자다.
1979년생 만 40세에 벌써 중화권 음악계의 레전드로 불린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의 중화권 음악 수상 기록은 물론, 중국 포브스에서 꼽은 중국어권 유명인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힙합, R&B, 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스펙트럼, 거기에 중국풍의 악기와 선율을 담은 동양적인 사운드로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천재 싱어송라이터.
중국어권에 조금 관심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주걸륜 '칠리향'.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팬 몰고 다니는 주걸륜...
이렇듯 대중적인 인기와 명성으로 수많은 젊은 뮤지션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롤모델이 된 주걸륜. 중국어권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투어는 늘 빠르게 매진이다. 20년 가까이 전성기를 유지 중.
음악뿐 아니다.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은 주연을 비롯해 감독, 각본, 음악감독까지 맡았다.
살아있는 전설, 천재,
중화권 대중문화계 독보적 인물.
그런 주걸륜이,
천하의 주걸륜이...
컨닝을 하다 딱 걸렸다!
자초지종은 이렇다. 최근 중국 웨이보에 주걸륜의 '컨닝짤'이 확산되며 화제를 모은 것.
바로 이 사진이다. 무대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주걸륜의 모습인데, 주걸륜의 시선을 따라가니 깨알처럼 적힌 글씨가 보인다.
피아노에 시선이 닿는 곳에 노래 가사를 적어 붙여놓은 것이 팬의 시선에 딱 걸린 것! 가수들이 공연 중 무대 앞 모니터에 가사를 띄우는 거야 흔한 일이지만, 천재가 컨닝이라니..
여기에 더 흥미로운 부분을 컨닝페이퍼 내용에서 발견할 수 있다. 눈 씻고 찾아봐도 이 컨닝페이퍼에는 악보가 없다. 가사만 있을 뿐.
그렇다. 음악은 다 외워놓고
가사는 못 외웠다는 거다.
천재적+인간적,
적절한 밸런스가 아닐 수 없다.
주걸륜의 컨닝을 본
팬들 반응도 뜨겁다.
차원이 다른 컨닝 덕분에
천재st에 인간미도 장착한 주걸륜.
컨닝조차 레전드로 남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