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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테 배워라" 일본에 일침한 배우

조회수 2020. 4. 8. 17: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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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그의 일갈

"중국에게 배워야 합니다."


한 일본인이 정부를 향해 한 말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일본의 조치에 불만을 드러낸 것.


최근 코로나19로 사망한

개그맨 시무라 켄의 팬으로

전염병에 우상을 빼앗겨

매우 분노했다는 그는,

출처: 구로키 신지 웨이보

중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구로키 신지.

출처: 바이두닷컴

중국의 항일 드라마에서

일본 순사 역을 여러 차례 맡았고,

출처: '세계청년설' 캡처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도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는

중국 활동 일본인이다.

도쿄에 거주하며

중국 웨이보를 운영,

현지 팬과 소통해오던 구로키 신지.


중국을 좋아하지만 중국에 가지 못하는 현재 상황에 아쉽다며 중국 음식을 먹는 근황을 종종 알리면서,


출처: 구로키 신지.

요즘엔

코로나19 유행 중 일본의 상황을

웨이보로 전하고 있다.

(도쿄에서 3월초부터 이러고 다님)

출처: 구로키 신지 웨이보
"올림픽 연기 결정 후 일본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사재기하고 있고요. 마스크도 없고, 손 세정제, 소독액, 물티슈도 없어요."
출처: 구로키 신지 웨이보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심각한데 시부야는 평소처럼 사람이 많네요."

일본과 일본인의 대처에 

줄곧 불만을 드러냈던 그,

개그맨 시무라 켄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출처: 구로키 신지 웨이보

"내 인생 첫 우상인 그가 세상을 떠나 울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좋아하고 자주 따라했고, 영향도 받았던 분이에요...그가 이렇게 끝이 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이렇게 애도를 표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일본의 지각 대처에

분노를 쏟아냈다.


"누가 코로나19를 가볍게 생각한 건가요? 사망률 2%가 낮은 거라고 누가 말했나요? 바이러스 때문에 경제 활동을 중단할 수 없다고는 누가 말했나요?"

울분을 담은 호소문의 마무리는,


출처: 구로키 신지 웨이보
빨리 중국이 시행한 조치를 배워야 합니다. 이미 너무 늦었지만, 더 이상 늦어서는 안 돼요.

웨이보에 쓴 글이라서

중국에서 일하는 일본인의

비즈니스라 여길 수도 있겠지만,


출처: 구로키 신지 웨이보

사실 구로키 신지는 

중국인과 결혼하고,

중국인을 '동포'라 칭하는

찐친중 일본인이다.

출처: 바이두닷컴

비즈니스가 아니라는 또 다른 증거,

바로 트위터 글이다.

구로키 신지는

일본인들이 보는 이곳에도

자신의 소신을 적었다.


"중국 쪽 정보를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일본의 코로나19에 대한 정책은 너무 늦고 느슨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중략) 경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생명을 중시했으면 합니다."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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