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돌아왔다, 섬뜩하게
지난 2017년, 묘한 제목으로 개봉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것'!
그런데 '그것'이 더 섬뜩하게 돌아왔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그것2'의 첫 트레일러가 공개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포를 예고하고 나섰다.
우선 '그것2'의 예고편에서 눈길을 끄는 건 전편에서 등장한 아역 배우들이 성인으로 자라난 것이다.
전편에서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루저 클럽의 유일한 여성 멤버 베벌리가,
이렇게 컸다!
'인터스텔라', '마션' 등으로 유명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그것2'에서 성인 베벌리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다. 베벌리가 성인으로 자라났듯 루저 클럽의 다른 아이들 역시 훌쩍 자랐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역시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주인공 빌이다.
가운데 서 있는 저 친구! 전편에서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사실상 루저 클럽의 리더 역할을 했던 저 친구!
듬직하게 자란 모습이다. 국내에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27년 후의 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훌쩍 자란 아이들 만큼이나 궁금한 게 바로 그것일 텐데. 이번 티저 예고편에선 새로운 인물(?)이 눈길을 끈다.
베벌리(제시카 차스테인)가 27년 만에 자신이 살던 옛집을 찾아가자 그곳에 살고 있던 웬 할머니.
추억에 잠겨있는 베벌리에게 차를 대접한다고 어디론가 가더니,
베벌리 뒤편으로 몸이 꺾인 채 걸어가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수상한 냄새가 난다...
그리고 베벌리와 차를 함께 마시면서 이런 얘기를 한다.
데리 주민이라면 다 아는 말이 있잖아요. '이곳에서 죽은 자, 진짜 죽지 않는다'."
몸에는 또 이상한 상처까지 있다.
이상하다는 걸 느낀 베벌리, 집을 떠나려 하지만 자신이 굽고 있던 쿠키를 대접하겠다고 굳이 굳이 베벌리를 머무르게 한다.
어둠 속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시는가.
집을 둘러보는 베벌리를 몰래 훔쳐보고 있다.
베벌리, 결국 발견했다.
사진 속 어린 할머니의 모습과 그의 아버지, 페니와이즈의 모습 말이다.
돌아온 그것, 다시금 루저 클럽을 노리는 듯하다.
과연 더 섬뜩하게 돌아온 그것에 맞서 루저 클럽 멤버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또 한 번 똘똘 뭉친 루저 클럽을 볼 수 있을지!
'그것2'는 북미 기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