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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활동 중 ‘거짓말’로 발목 잡힌 스타들. 

특히 연예인을 둘러싸고 ‘도박’ ‘마약’ 등은 대중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건사고다.

여기에 ‘거짓말’까지 더해지면 이미지 추락은 한 순간. 

걸그룹 S.E.S 출신 슈가 최근 일본에서의 활동을 강행하고 나섰다.

슈는 ‘도박 빚’ 논란으로 여전히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 

슈의 소속사 다이아몬드 뮤직 측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에 대대적으로 컴백 홍보에 나섰다. 

앞서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특히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에서 지인에게 4억 원 가량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지난해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게다가 전세금 반환 문제로도 갈등을 겪고 있다.

전세금 반환 소송에도 패소하면서 민사소송비용 및 전세금 미반환에 대한 은행 이자 및 원금을 갚아야 하는 지급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돈이 없다’면서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탁재훈 역시 또다시 도박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하자 이번에는 강하게 반박했다.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김용호가 증거 사진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자 입을 다물었다.

김용호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통해 탁재훈이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확실한 증거라며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앞서 탁재훈은 지난 2013년 스포츠토토 도박에 2억 9000만 원을 쓴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의 판결을 받았다.

그러다 2016년 3월 엠넷 ‘음악의 신2’을 통해 조심스레 방송에 복귀한 탁재훈은 자신의 재산과 집까지 공개하는 등 ‘밝고 건강한 이미지’ 회복을 위해 애썼다.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하지만 또다시 대중의 구설수에 오르게 된 탁재훈은 ‘결정적 증거 영상’으로 ‘양치기’ 이미지로 추락했다. 

눈물까지 흘리며 ‘은퇴’를 언급했던 가수 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있는 것으로 거론되자 박유천은 기자회견까지 열며 강력히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박유천은 마약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유천은 지난해 7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결국 혐의가 인정된 셈이다.

하지만 그의 결백 기자회견 발언과는 달리, 박유천은 올해 1월 태국에서 팬 미팅을 개최하며 연예계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싸늘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동생 박유환의 트위치(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에 출연하는 가 하면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