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이 열일한 송혜교 '태후' 컬렉션
조회수 2016. 4. 5. 09:13 수정
By. 뉴스에이드 이형준
송혜교가 강모연룩으로 ‘인생 스타일’을 찾았다.
KBS ‘태양의 후예’ 강모연룩을 완성시킨 잇템부터 스타일링 비법까지, 아이템이 열일한 송혜교의 ‘태후’ 컬렉션 속 포.인.트.를 짚어봤다.
# 강모연룩 왜 이렇게 난리야?
극중 송혜교의 역할은 의사.
그것도 의료봉사단의 팀장이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패션 따위 신경 쓸 겨를이 없을 터. 강모연은 최소한의 아이템으로만 스타일을 연출한다.
그런데도 '강모연룩'이 인기 있는 이유는?
오히려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현실에서 활용 가능한 리얼웨이룩에 가깝기 때문이다.
송혜교가 드라마에서 실제 착용한 J주얼리 브랜드 담당자는 이렇게 말했다.
“송혜교 아이템은 현재 6~7개가 출시됐는데요, 그 중에서도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실 체인 귀걸이, 삼각 귀걸이가 인기예요.”
한 번에 100개까지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까지 있다고 말할 만큼 세련되고 심플한 강모연 아이템에 푹 빠진 요우커들이 많다고.
귀걸이 정도는 애교다.
검색창에 ‘강모연’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완성되는 수많은 패션 아이템들은 모두 완판되거나 완판을 앞둔 제품들. 모두 없어서 못 파는 아이템이다.
이 모두 송혜교가 착용해서 후광을 얻었지만, 송혜교도 이번 강모연 아이템들로 인해 ‘인생 스타일링’을 찾은 듯하다.
# 강모연룩, 심플하지만 에지를 살리는 게 포인트!
자, 그럼 강모연룩에 좀 더 집중해보자.
의사가운을 벗은 강모연이 가장 많이 착용한 아이템은 티셔츠나 셔츠 등의 캐주얼 아이템.
송혜교가 입어서 더 예뻐 보였겠지만 아이템 모두 20~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심플한 기본 디자인이다.
하지만 송혜교는 셔츠 한 장에도 나름의 엣지를 부여한다. 스트랩으로 허리를 감아 라인을 강조하거나
화려한 프린팅이 가미된 아이템으로
액세서리 없이도 톡톡 튀는 패션을 완성한다.
재킷을 기반으로 한 매니시룩도 강모연룩에서 빠질 수 없는 스타일링. 극중 송혜교는 넉넉한 사이즈의 오버사이즈 제품을 즐겨입는다.
대신 파스텔 계통의 여성스러운 컬러를 선택해 매니시룩의 단점을 최소화한다. 최근 착용했던 파스텔 핑크 니트는 스타일링 신의 한 수!
데님 스커트나 슬립온도 강모연룩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 아이템이다.
물론 당직 서고 나서는 트레이닝복의 후줄근한 모습도 마다하지 않는다.
스타일이 심플한 반면, 메이크업은 최대한 사랑스럽게. '강모연 립스틱'으로 불리는 L브랜드의 핑크 립스틱은 4차, 5차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미꽃을 머금은 듯 입술 안쪽에서부터 컬러를 차오르게 그라데이션 하는 것이 강모연 립 메이크업의 핵심!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 L브랜드 쿠션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모두 송혜교가 극중 연출한 제품들이다.
# 앞으로도 계속될까? 송혜교 브랜드화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패셔니스타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그 인기가 식을 수도 있지만 송혜교의 드라마 속 패션은 다른 여배우들과 차별화될 정도로 그 파워가 남다름이 입증됐다.
연기 내공과 스펙트럼이 쌓이며 스타일 보는 눈도 달라진 송혜교. ‘강모연룩’에 이은 또 다른 신드롬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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