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때문에 나이 강제 공개된 가수
MBC: 폭발적인 가창력! 반반치킨의 정체는 '황이모' 황인선~
지난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낸 '황이모' 황인선!
그는 스스로 자신을 '서바이벌 참석러'라고 부른다.
Mnet '프로듀스101', tvN '소사이어티 게임', TV CHOSUN '미스트롯' 등에 출연한 것.
그런데 서바이벌의 시작이 된 프로그램이 다름 아닌 SBS '짝'이었다고!
'짝'의 남규홍 PD는 유튜브 채널을 열고 출연자들의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 지난 17일 황인선 편이 업로드 된 것.
그러고보니 생각나는 애정촌 속 황인선의 얼굴!
지금부터 '짝'과 황인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짝' 9년 후 근황 화제
2011년 3월 23일부터 2014년 2월 26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짝'.
미혼 남녀가 애정촌이라는 공간에서 짝을 찾는 과정을 담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도 연애 리얼 프로 중 최강자로 꼽히고 있으며, '짝'을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짝'을 기획한 남규홍 PD는 '촌장 엔터테인먼트'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그리고 화제의 '짝' 출연자들이 9년이 지난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첫 번째 영상은 지난해 11월 업로드 됐고, 지속적으로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반가운 얼굴들이 있는데…
'짝' 돌싱 특집에 싱글대디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는 방송 후 아내가 돌아와 재결합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짝' 때문에 나이 공개된 황인선
그러한 가운데, 황인선 편이 업로드 된 것.
황인선은 원래 직업이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었던 출연자 중 가장 유명해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황인선은 남규홍 PD와의 인터뷰를 통해 '짝'에 출연한 이유와, 그 이후의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황인선은 '짝' 12기 여자 7호로 출연했다. 무용학과를 졸업했다는 그는 25살의 어린 나이로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
당시 황인선은 진짜 결혼이 하고 싶어서 '짝'에 출연했다고.
그러나 황인선은 짝을 찾지 못했고, 이듬해인 26살 때부터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그가 속한 걸그룹은 3번이나 망하고, 나이만 먹게 된 황인선. 마지막 기회로 그가 출연한 것이 바로 '프로듀스101'이었다.
그러나 '짝' 애청자들 눈에 거짓말이 딱 걸리고 만 황인선.
결국 황인선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오히려 이는 '전화위복'이 됐다.
황인선은 '프로듀스101'의 최고령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황이모'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
"걸그룹이 망해서 걸그룹에 도전하려고 '프로듀스101'에 나간 거잖아요. 이모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위해서 나간 게 아니잖아요. 처음에는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모라는 캐릭터가 생긴 후부터 순위가 올라가는 거예요. 캐릭터가 이제는 감사하죠. 그 캐릭터를 얻으니까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고, 거침이 없어지더라고요." - 황인선
더욱이 황인선은 최종 순위 27위를 기록했다는 해피엔딩!
이후 다양하게 활동을 펼친 황인선은 '미스 트롯' 출연을 계기로 트로트가수로 전향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일 신곡 '내 사랑 돌쇠'를 발매한 터.
'짝 2020' 나온다
'짝' 남규홍 PD는 2020년도 버전 '짝'을 만들겠다고 공지했다.
'짝'의 정신과 애정을 이어 받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각오인데,
과거 '짝'에 출연하고 싶었다든지, 결혼을 하고 싶은 남녀가 있다면 신청해보기를 추천한다.
By.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