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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서 남의 집 구경하는 재미

By. 뉴스에이드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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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집을 구해드립니다

출처MBC '구해줘 홈즈'

[이것은 영업글이다] 

자유만이 유일한 꿈이었던 대학 시절 첫 독립의 기억은 짙은 알코올의 향과 함께 씁쓸한 맛만 남겼다. 그때 돌보지 못한 건강은 출퇴근 만으로도 떨어지는 체력으로 이어졌고, 결국 지금은 눈물을 머금고 버티는 강남 월세 살이 신세.


가진 돈이 많다면 집 구하기는 물론 수월하겠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얼마 없는 보증금으로 이 집, 저 집 옮기다 보니 처음엔 볼 줄 몰랐고, 보이지 않았던 ‘예쁘기만 한 집’과 ‘살기 좋은 집’을 구분하는 눈이 길러졌다.(아니 길러졌다고 믿는다, 믿고 싶다.)

시무룩

앞으로의 삶을 위해 ‘좋은 집’을 찾아야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노력과 수고는 당연한 바탕 이건만, 모든 게 어렵다. 그런 고생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집을 한 번도 구해본 적 없는 시청자에게는 학습의 효과를, 남의 집 구경이 취미인 이들에게는 편안한 취미생활을 더해주는 ‘구해줘, 홈즈’가 그것.



관찰을 하다 하다 ‘남의 집’까지 들여다보나 싶지만, 이 얼마나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인지 본 사람만 그 맛을 안다. 혼자만 ‘그 맛’을 알 수 없어 좌판을 벌였다. 본격 ‘구해줘, 홈즈’ 영업 글.

횃불

해 본 사람만 안다, ‘집 구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그리고 ‘집 구하기’를 위한 ‘집 구경’은 얼마나 진이 빠지는지.


현생에 치여 ‘잠잘 시간’도 쪼개 산다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내 맘에 쏙 드는 집’을 한 번에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그 어려운 일들을 ‘구해줘, 홈즈’는 대신해 준다.

출처MBC ‘구해줘 홈즈’

집을 구하는 의뢰인들은 ‘구해줘, 홈즈’ 시청자 게시판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과 사연을 적는다. 제작진만 볼 수 있는 비밀 게시판이지만, 제목만 봐도 얼마나 구구절절한 이야기들이 있는지 짐작이 갈 정도.


이를 통해 제작진이 의뢰인을 선정하면, 복(福) 팀과 덕(德) 팀이 매물을 찾아 나선다. 의뢰인이 원하는 지역에서 매매 혹은 전세나 월세를 의뢰인의 현실적 조건에 맞춰 매물을 추리고, 직접 찾아가 꼼꼼하게 살핀다. 집의 장단점을 나눠 의뢰인이 편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방송에 등장하는 매물은 6개 정도지만, 그 매물을 선정하끼 까지 정말 많은 매물을 봐요. 그중 의뢰인의 조건에 맞는 매물을 제작진이 1차로 추리고, 정리된 매물을 코디가 직접 보고 상의해서 방송되는 거죠. (MBC '구해줘 홈즈' 관계자)
꺄아아아

출처MBC ‘구해줘 홈즈’

의뢰인의 집을 구하러 나서는 이들은 ‘구해줘, 홈즈’가 보증하고, 이미 시청자들이 인정할 만큼의 ‘집 구하기’ 실력자들.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신해주는 ‘구해줘, 홈즈’의 코디는 ‘복(福) 팀’과 ‘덕(德) 팀’으로 나뉜다. 한 팀당 고정 팀원은 세 명. 의뢰인에 따라 ‘맞춤형 코디’를 섭외하기도 한다.

출처MBC '구해줘 홈즈'

복팀장은 17세부터 자취를 시작했다는 박나래. 덕 팀장은 서울생활 24년 차 김숙이다. 주어진 조건에서 집을 구하기 경험치 만렙인 두 언니는 의뢰인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인다.


‘나래바’를 위해 몇 번이고 집을 옮겼다는 나래바 사장 박나래와 서울살이 가운데 이사만 20번 했다는 이사테이너 김숙이 나서면, 찾아도 보이지 않던 매물이 보이고, 조건 이상을 만족시키는 매물이 나타난다.

출처MBC '구해줘 홈즈'

여기에 자취방부터 전원주택까지 넘나든 장동민과 독립 1년 차, 초보 독립러 박경이 복 팀원으로, 20년 자취 전문가 김광규와 노후주택 리모델링 전문 노홍철이 덕 팀원으로 힘을 보탠다.


또한 고객 맞춤형 코디 혹은 전문가를 섭외해 ‘믿음’을 더한다.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제주로 떠난 11년 지기 친구가 함께 살 집을 구하기 위해 제주살이 15년 차 허수경이 함께하며 ‘제주살이’ 정보를 대방출했다. 강원도 양양에서 다둥이 가족의 집을 찾기 위해 강원도 고성에서 7년 거주한 하재숙이,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한 집을 찾는 신혼부부를 위해 올해 결혼 4년 차가 된 미쓰라-권다현 부부가 직접 발로 뛰기도 했다.

의뢰인이 ‘구해줘, 홈즈’로 소개받은 매물을 마음에 들어해, 실제 계약과 이사로 이어진 경우도 여럿 있어요. 예를 들어 제주도 친구랑 셰어 하는 청년 2인 가구는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했죠.( MBC ‘구해줘, 홈즈’ 제작진)
오올감탄

고성이 오고 가지 않는다. 내가 나서서 조건을 조율할 필요도 없다. 재미있는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해 툭툭 던지는 한마디는 ‘개콘’보다 재미있다. 살아보긴커녕 여행도 가 본 적 없는 곳에 위치한 집을 구경하고, 여행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말 그대로 청.정.예.능.


여기에 집 볼 줄 모르는 이들에게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하는지,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이들에게 ‘꼭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유익함까지 지녔다. 익숙하고 뻔한 프로그램이 아닌, 최초 부동산 예능!

출처MBC '구해줘 홈즈'

한 번이라도 ‘모델 하우스’를 구경한 경험이 있는가. 패리스 힐튼이 사는 대저택은 꿈꾸지 못해도,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에 입주하는 상상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던가. ‘구해줘, 홈즈’는 마치 ‘편안하게, 모델 하우스’를 경험하는 느낌이다. 내 방에서 TV를 보며, 내 침대에 누워 새로운 집을 보고 ‘내가 사는 모습’을 떠올려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당장 ‘살 집’을 알아보지는 않더라도 ‘집 보는 눈’을 길러보는 준비는 어떨까. 언젠가 ‘내 집’ 살날을 꿈꾸며, ‘구해줘, 홈즈’에 의뢰할 그 날을 꿈꾸며.

출처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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