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됐다고? '전진의 여고생4' 격세지감 근황
배우 강별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올라온 사진이다.
그런데...세 명의 얼굴이 낯익다.
이름은 왼쪽부터 강별, 김다혜, 최은희.
이름 또한 낯설지 않다.
이들은 바로 2008년 방송된 Mnet '전진의 여고생4'에 출연했던 고등학생들이었다.
'전진의 여고생4'는 전진이 임시 아빠 역할을 맡아 질풍노도 불량 여고생 4명과 동거하면서 학생들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벌써 11년 전 추억의 프로그램이 됐고,
고등학생이었던 4인방은 벌써 20대 후반 혹은 서른살이 됐다.
그들의 근황을 살펴봤다.
김다혜, 태국 소녀→10월 예비신부
- 1992년생 동생 라인
- 별명 : 태국소녀, 사와디캅/ 까무잡잡한 피부에 아담한 체격,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를 지녔기 때문.
- 2011년 '얼짱시대6' 출연
- 현재는 팔로워 7만 7천여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전진의 여고생4' 멤버들이 최근 만난 이유는 김다혜 때문이다.
오는 10월 5일 결혼을 앞둔 김다혜가 언니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한 것.
김다혜는 예비신랑과 결혼 준비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고 했다.
벌써부터 깨볶는 부부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최은희, 귀때기→싱글맘
- 1990년생으로 언니 라인
- 별명 : 귀때기 /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녀서. 귀가 특이하다.
- 얼짱→쇼핑몰 대표→시후 엄마(현재)로 유명
2017년 김다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다.
김다혜는 아기를 낳은 최은희를 만나러 갔다.
최은희는 아들 시후 군과 함께 외출했다.
얼짱이었던 최은희의 엄마로서의 모습은 새로웠고,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66만명을 넘어섰다.
최은희는 이혼 과정을 마무리 하고 11월께 이혼 사실을 밝혔다.
최은희는 이혼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싱글맘의 당당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은희는 미혼모를 위해 거액을 기부하기도 했고,
싱글맘 단체를 설립할 목표를 갖고 있다.
SNS에서는 최은희보다 '시후 엄마'로 더 유명한 그. 꽃길을 응원하는 바다.
강별, 왔다빡→배우
- 1990년생 언니 라인
- 별명 : 왔다빡 / '왔다 마빡'이라는 뜻으로, 넓은 이마 때문에 생긴 별명
- 배우로 활동 중. 4인방 중 가장 유명하다.
- TMI : 배우 강성진이 외삼촌이다.
강별은 '전진의 여고생4' 이후, 2009년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했다. 첫 드라마는 '인연만들기'다.
이후 그는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 '김수로', '옥탑방 왕세자',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못난이 주의보', '가족을 지켜라', '언제나 봄날', 영화 '서울 서칭', '미확인 동영상', '완득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강별은 현재 MBN 드라마 '레벨업'에 출연 중이다. 2년 만의 안방 복귀작이다.
엔터테인먼트 대표 역을 맡은 강별은 물오른 외모와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서지혜, 빨대지혜→쇼핑몰 모델
- 1992년생 동생 라인
- 별명 : 빨대 지혜 / 빨대를 자주 씹고 있어서.
- 시크한 표정과 독특한 스타일로 시선집중
- 현재는 쇼핑몰 모델
서지혜는 김다혜의 청첩장 모임에서 빠졌다. 이에 '서지혜만 왜 빠졌냐'면서 불화를 의심하는 이들이 생겼다.
이에 대해 김다혜는 "지혜는 피팅 모델 일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았다. 우리 네 명은 모두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지혜는 지난 2016년 전진과의 만남을 인증하기도.
강산이 바뀐다는 10년도 더 지났지만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는 '전진의 여고생4'. 앞으로도 우정 영원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