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에도 나온 흑당라떼를 먹어봤다
[그냥5대]
요즘 힙하고 핫해서 난리난다는 흑당라떼.
직장상사가 흑당라떼에 꽂히면 나는 흑당라떼 리뷰를 쓴다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우리 회사 안 오고 뭐하나. 이 행복감 자랑하고 싶은데......
요즘 길에서 자주 보이는 메뉴가 있다. 흑당에 절인 타피오카를 넣어 만든 흑당라떼.
tvN: 대만 가오슝 '흑당버블티' 원조의 맛! 진리의 제조법은? 반탕취삥! by 규현
tvN '더 짠내투어'에 한류스타로 출연한 규현이 맛있는 것이라고 했던 흑당라떼. '반탕취삥'(당도는 50% 얼음 빼고)이 진리라던 흑당라떼.
이것은 바로 그 흑당라떼를 장장 일주일에 걸쳐 먹어 본 후기다.
커피빈 블랙슈가펄라떼/ 6800원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흑당라떼를 선전했던 커피빈.
▷ 결론 : 이야!!!!!!!!! 이거 너무 맛있네!!!!!
이야!!!!!!!!! 이거 돈이 안 아깝고 자꾸 생각이 나네!!!!!
공차 브라운슈가 쥬얼리밀크티/ 5300원
이것만 딱 마시면 흑당라떼는 이런 맛이구나 할 수 있는데 여러 흑당라떼하고 비교하면서 먹으면
▷ 결론 : 음.....굳이 이 가격에.
빽다방 블랙펄라떼/
3000원
이것은 확실하다. 흑당보다는 시럽 맛이다. 많이 달다.
이날 먹은 타피오카의 식감이 물컹물컹해서 아쉬웠지만, 매번 매장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인 것 같아 과감히 패스.
저렴한 가격과 끝에 느껴지는 조금의 밀크티 맛을 감안하면 대체재로 훌륭한 선택일 듯.
▷ 결론 : 가격이 다했다.
타이거슈가 흑설탕버블밀크티/ 4900원
밀크티 본연의 맛과 흑당 특유의 맛이 균형감 있게 섞여 있다.
쩐주와 보바가 섞여 있어서 (단일 종류로 선택 가능) 리드미컬하게 입 안을 가득 채워준다.
▷ 결론 : 이거 드세요. 이거예요. 이겁니다.
더앨리 디어리오카밀크/ 5300원
기본 옵션으로 마신다는 전제 하에 단 맛이 가장 적다. 다른 브랜드에 비하면 안 달다.
음료 컵이 특이해서 굳이 테이크아웃을 해 먹으려다 매장 제공 컵이 같은 모양인 것을 알고 굳이 테이크아웃을 할 필요는 없겠구나 깨닫게 되는 어떤 반전의 즐거움.
흑당에 절인 타피오카가 가장 따뜻한 상태로 손에 쥐어졌다.
▷ 결론 : 많이 달지 않은 흑당라떼가 당긴다면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