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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졌다'는 말이 어울리는 연예인, 뮤지컬 배우이자 방송인 함연지.

최근 들어 TV에서, 뉴스 말고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재벌가 인물 함연지. 박진영, 양현석, 이수만, 박순애, 배용준에 이어 연예인 주식 부자 6위(2020년 10월 현재 243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누가 뭐래도 요즘 제일 친근한 재벌 함연지가 공개한 사생활을 엿보자.

벌써 세 군데나 출연한 유명한 새 그림 접시다. 함연지 유튜브 채널, '편스토랑', 그리고 '전지적 참견 시점'까지.

17일 방송된 '전참시'에서는 이 에르메X 그릇에 떡볶이를 담아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함연지에 따르면 이 그릇은 결혼 선물로 지인에게 받은 것으로, 평소에는 진열을 해놓지만 귀빈으로 생각하는 손님이 왔을 때 꺼내 음식을 담는 귀한 접시라고 한다.

6년 열애 끝에 결혼, 결혼한 지 4년이 됐는데 어제 결혼한 것처럼 달달하다.

남편과 알콩달콩 결혼 생활을 공개한 함연지. 훈훈한 외모의 남편과 시종일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부러움을 샀다.

아침에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까지.

함연지 유튜브에도 자주 출연하며 깨소금을 볶은 함연지의 남편, 함연지와 동갑으로 대기업 임원 아들로 알려져 있다.

17일 방영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유병재 매니저인 유규선이 유튜브 콘텐츠 촬영 차 함연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유규선이 가장 신이 난 순간,

"마음껏 가져가세요!"

'그 회사' 제품으로 가득한 팬트리가 공개된 것. 게다가 마음대로 가져가도 된단다! 팬트리를 본 유규선은 백팩을 가지고 와 가방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꾹꾹 눌러담는다.

이미 '편스토랑'에서도 한 차례 등장해 레토르트 덕후들의 부러움을 샀던 보물창고. 함연지는 집에 오는 손님에게 오X기의 갖가지 제품들을 시원하게 나눠주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홍보에 누구보다 열심인 재벌 3세의 애사심.

대기업 장녀의 행보는 매우 과감했다. 부친인 함영준 회장과 함께 유튜브에 출연한 것.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햄연지'에 함 회장과 동반 출연했다. 그것도 여러 번.

함연지의 유튜브 채널 단골 손님인 함 회장은 함연지와 회사 봉사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부녀가 같이 여행을 떠나는 브이로그를 찍기도 했다. 폐쇄적일 것만 같은 재벌가의 이미지를 타파, 사생활 공개가 꽤 적극적이다.

물론, 그 결과 오X기의 이미지는 매우 친근해졌다. 회장과 회장 딸이자 연예인인 주주가 같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생활 공개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홍보하니 효과는 상상 그 이상.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다 가졌음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함연지의 모습도 공개됐다.

본업인 뮤지컬 배우로의 발전을 위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함연지. 반신욕 욕조에 들어가 노래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도 빈틈이 없다. 즉흥적으로, 대충 촬영에 임하지 않고 미리 대본을 직접 꼼꼼하게 수기로 작성한 뒤 암기하고 촬영에 들어간다.

재벌가 딸이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아 적당히 안주할 수도 있었지만 무엇이든 대충 하는 법이 없는 노력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