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뉴스에이드

촬영 중 사망한 배우, 끝나지 않은 악몽

예능 촬영 중 돌연사한 배우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뒷이야기

30,587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출처고이상 웨이보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출연자가 돌연사하는 일이 최근 중국에서 발생했다. 대만의 모델 출신 유명 배우 고(故) 고이상이 지난달 27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출처고이상 소속사

35세에 요절한 고이상 사망 비보, 팬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상태다. 해당 예능은 무기한 방송이 중단됐고, 방송사는 공식 사과했으며, 고이상의 고향인 대만에서는 15일 팬과 함께 하는 추모 행사도 치러질 예정이다. 사건이 마무리가 돼가는 듯 보였다.

출처고이상 웨이보

그런데 고이상을 떠나보낸 지 보름 만에 충격적인 내막이 또 드러났다. 고인을 떠나보내기도 바쁜 유가족과 팬에게 한 번 더 상처를 안기는 일이었다.

온라인에 동영상 하나가 등장했다. 고이상이 촬영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유출돼 온라인에 공개된 것이다.

출처웨이보 영상 캡처

여기에는 고이상을 스태프와 출연자들이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CPR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은 '고이상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삽시간에 웨이보 등 SNS를 통해 확산됐다. 

출처저장위성TV '추아파' 방송 영상 캡처

앞서 고이상 사망 사건이 발생한 중국 저장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추아파' 측은 고이상의 심장마비 돌연사에 대해 사과의 뜻을 담은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유가족 곁을 지키며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였다.

그러나 출연자 혹사로 악명 높은 프로그램이었던 '추아파'를 둘러싼 의혹과 비난의 시선은 계속됐다. '출발 드림팀'과 비슷한 포맷으로, 도시에 세워진 거대한 세트장에서 벌이는 추격전을 담는 만큼 촬영 강도가 센 것으로 유명했다. 

출처웨이보 영상 캡처

고이상 사망 당시, 이미 '추아파'가 17시간 연속 촬영 중이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비난의 강도는 거세졌다. 게다가 현장에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구급차는커녕 제세동기 같은 기본적인 구조 장비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기까지 했다.

출처저장위성TV '추아파' 방송 캡처

그리고 등장한 게 바로 현장 영상이다. 여기에는 고이상이 쓰러져 누워있고, 그 주변을 스태프와 출연자들이 둘러싸고 있다. 형광색 재킷을 입은 사람이 CPR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 남성은 구급요원이 아닌 현장에서 운전을 담당하는 스태프였다는 사실이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현장에 구급차도, 구조 설비도 없었으며, 골든타임을 놓쳐 고이상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내용이다. 

출처고이상 웨이보

더욱이 앞서 방송사는 현장에서 전문 의료진이 조치를 취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고 해명한 바. 거짓말이 드러난 셈이다.

한편, 유가족은 고이상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이 영상에 큰 상처를 받고 말았다. 고이상의 모친은 소속사를 통해 해당 영상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고이상이 하늘에서 상처를 받을 만한 글과 화면을 확산시키지 말아 주세요. 여러분께서 가족들이 마음을 가다듬을 여유를 주시길 바랍니다.

출처고이상 웨이보

고이상의 죽음을 둘러싼 방송사의 과오가 점차 드러나는 상황에서 방송사의 과실 은폐 의혹도 더욱 짙어지고 있다. '추아파'는 이미 방송과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고이상의 죽음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질지 주목된다.


By. 박설이 기자

작성자 정보

뉴스에이드

톡 쏘는 뉴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