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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있어 나이란 숫자에 불과한 것!

최소 13살의 나이차를 딛고 영원을 약속한 연상연하 부부들이 있다.

휴잭맨은 할리우드의 모범배우로 결혼생활도 모범적.

휴잭맨의 아내 데버라 리 퍼니스는 '코렐리' '어둠 속의 외침' 등에 출연한 호주 출신의 배우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배우는 아니다.

더구나 그는 1955년생으로 1963년생인 휴잭맨과는 13살 차이. 

첫 만남 당시 신인이었던 휴잭맨과 달리 데버라 리 퍼니스는 호주 연예계에 안착한 톱배우로 이들은 지난 1996년 웨딩마치를 울린 이래 두 아이를 입양, 24년의 결혼생활 동안 이렇다 할 불화설 없이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가수' 미나와 소리얼 출신 류필립은 17살차 연상연하 부부다.

지난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은 나이차를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할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모난 반응을 비웃듯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로 2년째 알콩달콩 결혼 생활 중이다.

특히나 미나는 연하 남편 기 살리기가 특기인 내조의 여왕. 

지난 2014년 소리얼로 데뷔한 류필립은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나 결혼 전까지 이렇다 할 빛을 보지 못했다.

과거 한 관찰 예능에 출연한 미나는 먼 녹음실을 오가느라 고생 중인 류필립에게 방을 얻어주겠다고 흔쾌히 나서는 것으로 연상 아내의 통 큰 플렉스를 뽐냈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함소원은 활동 기간 내내 파격 행보로 주목 받은 이슈메이커다. 

10년의 중국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그가 결혼을 발표했을 때도 대중은 들썩였다. 그의 남편 진화가 중국 부호의 아들이며 18살 연하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결혼 후 관찰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부부는 출산에서 육아까지 사생활을 아낌없이 공개하며 여전한 화제성을 증명 중이다.

잦은 다툼이 전파를 타며 불화설이 일기도 했지만 함소원은 자신의 SNS에 진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퀵 실버'로 유명한 애런 존슨의 아내는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감독 샘 테일러 존슨이다. 

이들 부부는 무려 23살 차 연상연하 커플. 애런 존슨은 영화 '안나 카레니나'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지난 2012년, 샘 테일러 존슨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당시 샘 테일러 존슨은 이미 슬하에 두 아이가 있었고, 자연히 애런 존슨은 22살의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됐다.

아역배우 출신의 애런 존슨은 20여년의 활동기간 동안 드라마틱한 외형 변화를 겪은 배우로 유명한데...

영화 '앵거스통스'의 미소년으로 전 세계 소녀들을 설레게 한 과거를 뒤로하고, 중후한 매력의 머슬미남으로 거듭난 것. 애런 존슨이 수염을 기른 건 연상의 아내 샘 테일러 존슨을 위한 배려라고.

나이차로 인한 관심에 가족들이 다칠까 배우 은퇴도 고려했다고 하니 사랑꾼 인증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