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에서 파는 OO 리뷰

조회수 2019. 11. 30.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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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이 던킨에 가야 하는 이유.txt

너무 달아서 가는 사람(=나)만 가는 그곳, 던킨도너츠.

단맛 성애자들이 모이는 이곳에 단맛이 또 더해졌다고 해 찾아갔다. 무려,

던킨+킷캣=행.복.

하지만 늘 그렇듯, 먹을 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 던킨 킷캣 에디션과 함께 등장하는 그 무언가(OO)는 마지막에 등장할 예정. (은 끝까지 봐달라는 얘기) 


오늘도 #내돈내산

오픈 시간에 맞춰 한남동 비이커 매장 한켠에 마련된 던킨 팝업스토어를 찾아갔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저 줄 선 사람들은 대체...설마 던킨에 온 거?

힝~속았지?

던킨 아니고 비이커에 줄 선 사람들이었다. 뭐가 출시되나보다.(는 옷 따위 관심 없음) 긴 줄은 가볍게 무시하고 옆으로 들어가면 된다.

매장 규모는 꽤 좁은 편. 비이커 매장의 한켠, 정말 한켠에 소소하게 마련돼 있다. 물론,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음.

스리슬쩍 둘러보고,
천장도 한 번 쳐다보고,

이제 도넛 파는 곳을 구경해본다.

킷캣 초콜릿을 다져서 뿌렸고, 안에는 초코 크림이 들어간 킷캣 오리지널 초코필드(2200원)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풍기는 윈터 리스 츄이스티(2000원)
루돌프인데 귀가 없는 귀없지 루돌프(2200원)
그리고, 던킨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는 샤인 라즈베리 치아씨드(2000원)
와...보기만 해도 달아..단맛이 나...
하지만, 이번 컬래버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늘 그렇듯, 젯밥이 더 화려하단 말씀.
도넛을 1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여러 가지 굿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레트로 느낌 물씬 나는 라디오, 오픈과 함께 들어갔는데 '오늘 준비된 제품은 모두 소진'이라니...들어오긴 하나요?

원래 이렇게 세 가지인데...

매장엔 얘밖에 없다...크기도 꽤 커서 껴안고 있거나 무릎에 올려놓고 있기 좋은 쿠션 4900원.
먼치킨이 들어있는, 돌리면 소리가 나는 '틴오르골 먼치킨 키트'가 13900원이다.
1만원 구입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아이템도 많다.
마스킹테이프도 판매 중. '윈터플레이 마스킹테이프' 가격은 2500원.
표정 부자 눈사람 얼굴을 한, 노트북이나 캐리어에 붙이기 딱 좋은 '윈터플레이 스티커' 2000원.
우유 먹을 때 쓰는 컵인 모양이다. 밀크글라스 13000원.
이것은 산타클로스가 그려진 테이크아웃 컵. 리드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매우 귀여운 디자인.
출처: 비이커 공식 인스타그램
덧, 비이커와 컬래버한 팝업스토어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비커 모양의 잔에 음료를 따라준다는 것.

덧, 비이커와 컬래버한 팝업스토어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비커 모양의 컵에 음료를 따라준다.


본격적인 리뷰를 위해, 도넛을 사가지고 뉴스에이드 사무실로 돌아왔다. 
도넛 하나와 킷캣 크런치 하나, 2000원+17000원=19000원.

# 샤인 라즈베리 치아씨드

도넛 단품을 사면 이렇게 반투명 빨간 상자에 포장해 준다. 마치 미니 케이크를 포장해준 듯한 정.성.
상자를 열어 도넛을 꺼내면 이렇게 케이크처럼 밑판이 있다! 고급지다 고급져...
도넛을 고정할 수 있는 밑판이라니!

그래서 구입한 도넛은 팝업스토어에만 있다는 샤인 라즈베리 치아씨드. 2000원. 살짝 토마토빛이 도는 붉은색이 시각적 즐거움을 주며 식욕을 돋운다. 치아씨드도 꽤나 실하게 뿌려져있고, 라즈베리 코팅도 넉넉한 편.

맛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달다아아아아아아아아(상큼).
코팅이 넉넉한 덕뿐일까. 굉장히 달아서 아메리카노 없이는 한입도 힘들 정도다. 물론, 아메리카노가 함께라면 견딜 수 있는 단맛.

한줄평

상큼한 색깔에 속았다가는 극강의 설탕을 맛보게 될 것이다.


#킷캣 쿠앤크 크런치

다음, 벌써부터 맛있다고 소문나고 난리난 킷캣 쿠앤크 크런치. 17000원. 미니케이크 수준의 가격이다.

설렌다, 신난다. 쿠키앤크림 처돌이가 이걸 어떻게 그냥 지나쳐! (눈사람 스웩 무엇)
킷캣 컬래버 제품인 만큼, 박스 모양은 킷캣처럼 살짝 사다리꼴이다. 
박스는 그만 구경하고, 이제 본체 덕질 시작. 와 이거 그냥 자태가 미쳤다. 안 맛있을 수 없는 모양새다!
그냥 양손으로 들고 와구와구 씹어보고 싶은 비주얼.
하지만 그러기엔 크기가 꽤 큰 편. 검지손가락 정도의 높이에,
한뼘은 좀 안 되는 길이. 제과점에서 파는 파운드케이크 정도 크기다.
이제 단면을 살펴볼까?
이것이 바로 반전 속살. 화이트초콜릿 속에는 이렇게 검은 속내가, 무려 6층이다.

(초콜릿케이크+쿠키앤크림)X3=환상

일단 비주얼은 합격점. 그렇다면 맛은?

달다아아아아아아아아(쿠앤크).

더이상의 수식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가 썩을 것 같은 정신이 번쩍 드는 미치도록 단맛인데, 맛있다! 초콜릿 또는 쿠키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되는 그런 맛이다!

(물론 아메리카노를 구비하고 드셔야 합니다)

한줄평

쿠앤크 처돌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지어다!


#패딩 블랭킷(은 담요)

신박한 아이템이 나왔다. 도넛 1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5900원에 겟할 수 있는 가성비템!(은 바로 젯밥)

이름만 들어도 포근한 패딩 블랭킷! 솔직히 이건 사야 된다. 어차피 도넛 먹을 거면 이거 안 사면 안 된다.
매장 전경에 살짝 등장했지만, 오늘의 주인공(?)이기에 소개를 뒤로 미루어봤다. 색상은 레드와 그린 두 가지. 누가 봐도 크리스마스st.
경량패딩을 몸에 두르고 있는 듯한 느낌의 담요에 후드까지 달려있다. 이런 실용적인 보온템이라니!
물론 레드가 눈에 확 띄지만, 그린의 이 빨간 폼폼 때문에,
그린으로 데리고 왔다. 톡톡한 두께가 보기만 해도 따뜻할 것 같은 느낌.
이렇게 접어놓으면 패딩 점퍼 같기도 한 비주얼.
후드의 안감은 블랭킷의 겉감과 동일하다.
그린으로 고르기 잘했다 싶은, 실물이 더 깡패인 빨간색 털뭉치. 풍성하고 보드랍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보온성과 사용감. 실제 사용해본 바, 일반 담요보다 가볍고 따뜻하다. 다만, 사무실에서 두르고 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크기이며 두께다. 추운 날씨에 바깥에 오래 있어야 할 때(예를 들면 캠핑) 적절할 듯하다.
"어디서 쓰든 뭔 상관?"

이라 하신다면, 그 역시 맞는 말씀! 그냥 추울 때 아무데서나 아무 때나 쓰면 된다!

(던킨도 집에서 쓰라고 했다.....)

한줄평

캠핑족인데 단 것을 좋아한다면, 속는 셈 치고 5900원 써보세요.





*던킨 팝업스토어는 12월 31일까지 운영.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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