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매니저였다는 톱스타의 과거
한때 원빈의 매니저였다는 중화권 톱스타의 얘기가 새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발단은 최근 중화권 온라인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사진.
한 네티즌이 대만의 대표 동안 스타인 임지령, 중국 톱배우 종한량, 그리고 원빈이 함께 찍은 희귀 과거 사진을 찾아내 확산된 것.
이 사진에 따라붙은 옛날 기사 내용이 흥미롭다. 임지령이 한때 원빈의 매니저가 되어줬다는 것.
임지령이 어떤 인물이냐 하면...
대만의 원조 아이돌로 불리는 배우 겸 가수다. 전성기 시절에는 동안의 귀여운 외모로 대만을 넘어 중화권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중화권 스타다.
지금은 아들 셋을 둔 유부남으로, 지난 2014년 중국판 '아빠 어디 가' 시즌1에 아들 키미와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런 톱스타가 원빈의 매니저라니,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걸까?
기사는 과거 임지령이 연예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한 얘기를 토대로 한다.
15년 전인 2006년 중국 후난TV '나가불이양'에 출연했던 임지령은 한국과의 인연을 언급했었다.
한국에 지인이 많다는 임지령은 과거 장동건, 원빈과 같은 회사에서 음반 계약을 했었으며, 이들과 관계도 좋았다고.
원빈과 의류 브랜드 광고도 찍었었다!
(30년 된 영상임...)
당시 원빈 측이 임지령에게 매니저가 되어달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한다. 물론, 한국이 아닌 중화권 지역에서.
정확히 말하면 에이전시에 가깝다. 원빈 측이 임지령에게 중화권 지역의 일을 관리해달라고 했었다는 것.
이 프로그램에서 임지령의 깜짝 고백은 또 있었다. 김희선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무산됐다는 폭탄 발언!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국제연애라)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 너무 바쁘고 (연애할) 시간이 없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엔 엄청난 화제가 됐었다. 김희선도, 팬들도 매우 당황했을 법한 폭탄 발언이니 말이다.
임지령은 6년이 지난 2012년, 임지령은 장나라와 찍은 영화 '플라잉 위드 유' 홍보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방문했을 당시에도 이렇게 말했었다.
예전에 한국에 왔을 땐 공연도 하고 장동건이나 원빈 등 한국의 배우들을 많이 알고 지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