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 만에 이혼 발표한 중국 4대 미녀
중국의 1대 4대천후, 그러니까 4대 미녀로 불린 배우가 있다.
자오웨이(조미), 장쯔이, 쉬징레이(서정뢰),
그리고 이 사람, 저우쉰.
전형적인 미녀는 아니지만 신비로운 분위기의 독특한 미모로 많은 중국 영화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
1974년 중국 저장성 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배역을 소화했다.
국내에서는 '야연' '화피' 등 작품으로 알려졌고,
뮤지컬 영화인 '퍼햅스 러브'에서 금성무와 호흡을 맞췄다.
(지진희 나오는 그 영화)
자신만의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며 오랫동안 중국 최고 배우 자리를 지켜오던 저우쉰,
지난 2014년, SNS를 통해 중국계 미국 배우 아치 카오와의 열애를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해 여름 자선 콘서트 무대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두 사람은 SNS에 커플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신혼을 만끽했다.
그런데 결혼 2년 만인 2018년, 파경설이 불거졌다. 대만 매체는 두 사람이 이혼 서류에 사인을 한 상태이며, 아치 카오가 1년에 반 이상을 미국에 머물기 때문에 사실상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저우쉰 측은 이혼은 하지 않았다고 대응한 바.
그럼에도 불화설은 사라지지 않았다. 2017년 10월 이후 두 사람이 SNS에 커플 사진을 올리거나 서로를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2년이 지난 2020년 5월, 또 다시 이혼설이 불거졌다. 물론 그 사이에도 팬들은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런 와중에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아치 카오가 SNS에서 저우쉰과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으며, 아치 카오의 새로운 여자친구가 SNS에 아치 카오와의 커플 사진을 올린 것.
저우쉰도 지난 10월 생일에 공개한 사진에서 남편인 아치 카오와 함께 있지 않은 까닭에 이혼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23일 이혼이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했다.
저우쉰과 아치 카오는 이날 각자의 SNS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잘 지내기를."
아치 카오는 알려진 바로는 저우쉰의 8번째 남자다. 열애 발표 두 달 만에 깜짝 결혼식을 올리며 아치 카오가 저우쉰의 8번째이자 마지막 남자가 될 줄 알았지만, 두 사람의 6년 부부 관계는 씁쓸하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