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추천으로 데뷔해 학교 전설이 된 연예인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미모 혹은 끼를 가져 선생님의 강력 추천을 받아 데뷔하게 된 스타들이 있다.
선생님이 '연예인'이라는 진로를 추천해 연예계에 뛰어든 스타는 누굴까?
#한지민
한지민은 중학교 시절 공부도, 글짓기도, 그림 그리기도 잘 하는 다재다능한 모범생이었는데, 우연히 중 3때 체육 선생님 추천으로 교복을 입고 모델 오디션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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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의 첫 소속사 대표가 체육 선생님의 가족이었던 덕분이다.
이후 한지민은 1998년 해태 음료 '네버스탑' CF를 촬영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붐
붐은 안양예고 1학년 당시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붐은 교감 선생님 추천으로 오디션을 통해 키(Key)라는 3인조 댄스그룹을 결성했다.
E&M Plus: ′뽕 따러 가세′ 붐, 안양예고 학교 전설 → 가요제 입상 데뷔! ′화려한 과거′
'키'는 가요계의 자물쇠를 열겠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교감 추천제 데뷔' 이후 붐은 안양예고의 전설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정현
이정현은 고등학교 재학 중 선생님의 소개로 영화 오디션을 봤고, 덜컥 여주인공에 합격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 영화가 바로 1996년 장선우 감독의 '꽃잎'이다!
MBC: <꽃잎>의 이정현, 열차의 유리까지 머리로 깼다고...?!
무려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꽃잎'의 여주인공이 된 이정현.
그는 데뷔하자마자 청룡영화상 신인상과 주연상을 모두 휩쓸어버린 몇 안 되는 배우 중 하나가 됐다.
#이서진
이서진은 교수 추천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서진은 뉴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제대할 때까지만 해도 배우를 해야겠단 생각이 없었으나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동덕여대 홍유진 교수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분에게 연기 지도를 받게 됐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넌 꼭 연기를 하면 좋겠다'라며 추천을 해주셨고 그 덕분에 데뷔작 SBS '파도 위의 집'(1999) 단역으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데뷔했죠.
(이서진, 매체 인터뷰에서)
#서유정
서유정은 예고 무용과를 다닐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화보 작업을 하게 되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한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연예계 관련된 분들을 많이 알고 계셔서 저를 추천해주셨어요. 그렇게 미팅 다니면서 화보 같은 걸 많이 하다가 MBC 공채 시험을 보고 연기자가 됐어요"라고 데뷔 스토리를 밝혔다.
#노유민
노유민은 과거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고교시절 은사를 찾아 기쁨의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그는 평생 잊지 못할 도움을 준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며 "고교 시절 방황하는 자신을 붙잡아주고 가수의 꿈까지 지지해준 한양공고 1학년 담임 류준규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KBS 1TV: ☆오늘의 주인공 데뷔 23년 차 가수 노유민☆
노유민은 "선생님은 '너 하고 싶은 거 해'라고 응원해주셨다. 선생님의 지원이 아니었으면 제가 과연 가수가 될 수 있었을까 싶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학교를 빛낸 학우가 돼서 장학금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학생의 연예계 활동이 처음이었다. 학교에서 가수 활동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문화 해주셨다. 제2의 연예인이 학교에서 배출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