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삼 주목받는 클린 광희의 과거
예능에서 광희는 "승리 씨 멘트 잘한다. 대본에 없는 걸 이렇게 말한다. 장사한다고 정신 나간 줄 알았는데..."(지난해 SBS '가로채널'에서)와 같이 큰 웃음 주는 촌철살인의 애드리브를 날리는 모습이지만
일상에서는 구설에 오를까 미리 걱정을 사서하고, 그 때문에 외출도 잘 못하고 말 한 마디하고도 전전긍긍하는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그의 조심성은 지난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지인 정준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예능감이면 예능감, 입담이면 입담. 다 가진 것 같은 광희가 정말 다 가진 것 같이 보이는 요즘
정준영은 "(광희가) 일이 많으면 연락을 안한다. 같이 어울리고 이래야 되는데 자기 프로그램에 집중하느라고 (나오질 않는다)"고 여러 차례 만남이 불발된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무한도전' 출연 당시에는 "(프로그램에) 피해갈까봐 (못 나간다)"라며 만남을 거절했던 사실을 덧붙이기도 했다.
MBC: 험난한 인싸의 길..(FEAT.광희 JMT?!)
정준영의 말대로 광희가 얼마나 조심을 하는지 개인 SNS에는 그 흔한 술자리 사진 한 장이 없다.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여행 사진.
파면 팔수록 청정한 광희가 지난 6일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공개한 연예계 인맥으로 클린지수에 정점을 찍었다.
"연예인들이 사모임이 있는데 저는 태양, 택연, 임시완. 이런 친구들하고 친하다"고 말한 것이다.
위에 거론된 인물들이라고 하면 굳이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구설 없고 논란 없는 연예계 생활을 해오고 있는 대표 인물들로 꼽힌다.
광희의 주변사람들도 범상치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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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무한도전'에 합류할 당시 소속사 매니저는 '청렴결벽하게 살고 지덕체를 가져야 한다'는 문자를 보내 광희가 한동안 액세서리(?)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군대 일화들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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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라 이목이 집중되다보니 큰 소리를 내 본적이 없고, 다른 사람들이 솔로 변기를 닦을 때 고무장갑 딱 끼고 손으로 화장실 청소를 했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
이후에 '라디오스타'에서 "초반에 연예인이라서 열심히 안한다는 말 듣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할 거 정확하게 하고 지나가야 욕을 안 먹겠다 싶어서 가자마자 고무장갑을 꼈다"고 설명했다.
예능에서는 웃기고 일상에서는 클린한 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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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계속해서 재미있고 유쾌한 일화 많이 만들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