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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은 아이돌, 부업은 하트장인

조회수 2020. 2. 15. 1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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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하트를 만들겠다


[입덕안내서]

'이달의 소녀'(LOONA)는 요즘 핫하다.


1년의 공백기가 무색하리만치 컴백 반응이 뜨겁다.


새 미니앨범 '해시(#)'는 무려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걸그룹을 통틀어 최고기록이다. (아이튠즈 K팝차트가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랑 경쟁이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과테말라, 이집트 등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웬만한 나라 지명에서 싹~다 1위 깃발을 당당하게 꼽은 셈이다.


국내 아이돌 그룹의 명가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출처: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님이 왜 거기서 나와요?'


이수만 프로듀서가 SM 이외의 타 소속사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러니 모두 '이게 무슨 일?'이라며 어리둥절 할 수밖에.


이같은 이례적인 상황은, 유튜브에 업로드된 '체리밤(Cherry Bomb)' 커버 영상에서 비롯됐다.


이수만 프로듀서께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이달의 소녀에 대해 알게 됐고, 저희가 올린 '체리밤' 커버를 눈여겨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음악 프로듀서로 참여해주셨다.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수만 프로듀서께 감사하다. (이달의 소녀)

이처럼 핫한 그룹에서 다시 원-픽을 꼽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 어려운 것을 내가 감히 해보았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그 주인공은, 츄!

왜냐고?


얼른 '츄의 아이컨택 직캠 영상'부터 보도록 하자.

츄는 '99억의 프로젝트'로 화제를 낳았던 이달의 소녀의 10번째 공개 멤버다.


1/3, 오드아이써클에 이어 3번째 유닛인 yyxy(와이와이바이와이) 멤버로 베일을 벗었다.


보는 순간 귀엽고, 입을 열면 놀라울 정도의 하이텐션을 뿜어낸다. 이후 시간을 두고 계속 보다보면 속이 꽉 찬 진국인 완전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출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출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데뷔 전 이미 1만 3천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오디션 프로 출신이 아님에도 데뷔 전부터 팬 커뮤니티가 있던 유일한 멤버였다.


(사람들의 보는 눈은 비슷비슷하다.)



설령 이달의 소녀를 모르는 사람조차 '쟤는 누구?'라고 끌어당기는 자석같은 입덕 게이트다. 고민하지 않고, 그냥 이달의 소녀에게 입덕하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라고 보면 된다.


츄는 전현직 아이돌이 가득 속해있는 그 유명한 한림예고 7회(2018년) 졸업생이다. 이달의 소녀 김립, 모모랜드 주이와는 실용음악과 동기로 찐친!


(셋이서 모이면 접시 수십장을 분단위로 깨뜨릴 텐션 콜라보가 예상된다.)

THE E&M: [I'm Celuv] 이달의 소녀, 찰떡궁합~ 실친 케미! 김립&츄 모음.zip (Celuv.TV)

# 연기는 처음이라

출처: TV리포트 DB
내가 바로 연기자 김지우(츄 본명)다! 앙!!!
tvN D 웹드라마 '필수연애교양'
연애에 서툰 새내기 대학생들의 성장기를 담은 웹드라마.

CJENMMUSIC: [필수연애교양 OST Part 1] ABRY - 저 별, 선물 (Present, To You) MV

는 애교와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핵인싸 한은솔 역을 맡아 비타민 같은 연기를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 짧게 봤던 귀염뽀짝을 드라마 속 연기로 볼 수 있다.


캐릭터 소개란을 봤을 때 성격, 말투, 친구들과의 케미 등이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평상시처럼 행동하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연기했다. 싱크로율은 잘 맞는 것 같다. -츄
많은 아이돌 멤버가 초반 데뷔 터널을 통과하고 연차가 쌓이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개인 활동을 겸하는 수순을 밟는다.

통상적으로 예능/연기/솔로가수 중 무언가 자신의 특색을 찾아내는 것은 어떤 의미로 꽤나 중요한 일이다. 스스로도, 또 팬들 입장에서도 내 아티스트가 앞으로 어느 길을 밟으면 가늠해보는 시기로 받아들이면 좋다.

출연작이 딱 하나 뿐이라 아직은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앞서 프로젝트 솔로곡 '하트 어택'에서도 직접 출연해 연기했으니 해당 영상을 참고해도 좋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는데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제작진분들께 감사 말씀드리고 싶다. 첫 연기라 부담되고 긴장됐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매번 좋았다. 첫걸음을 잘 떼지 않았나 싶다. -츄

# 저세상 텐션 예능돌


시청자가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이유는 뭘까?

현실에서 쌓인 고민을 잊고, 잠시 생각없이 즐겁기 위해서!


일단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고, 넘치는 에너지 때문에 나까지 활기찬 기운을 받는 느낌이 든다. 이런 츄를 어느 누가 반기지 않겠는가.



츄의 넘치는 흥과 끼, 예능감을 기대해 달라.
-'더 짠내투어' 안제민 PD

(한시라도 빨리 예능 프로그램 고정이 시급하다.)
출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 업계 인증, 공식 하트장인


지난 2018년 팬미팅 현장에서 탄생한 '츄 하트', 일명 '깨물 하트' 되시겠다.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이 과도한 귀여운 척을 위하여 종종 보여주는 그 '깨물 하트'의 원조집이 츄인 셈이다.


*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든 다음 윗부분을 깨물어먹어 하트를 만드는 동작. 자칫 어긋나면 바로 햄버거 먹는 모양새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깨물 하트의 창시자! (트와이스 다현)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츄 소개멘트中

잠시 잊을만하면 신상 하트를 제조하는 하트 제조기.

최근 '아이돌스타선수권대회'에서 투구 하트로 또다시 '핫'해졌다.


(숙소에서 혼자 끙끙대며 하트 연구만 한다는 제보가 있다.)

MBC: [ 투구 금메달전 ] " 이달의 선수 버금가는 피칭 폼! " 깨물하트 창시자 츄(이달의 소녀)

출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 츄가 직접 말하는 하트론

Q.

하트 제작의 부담감은 없었나요?(엄근진)

A.

사실은 처음 하트로 주목을 받았을때 굉장히 부담스럽긴 했는데, 다르게 생각하면 많은 분들께 좋은 의미로 기쁨을 드린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하트로 많은 분들께 행복함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실제로 애정하는 하트 물품이 있나요?

A.

하트 모양(물품)이 몇 개 있습니다! 귀걸이, 거울, 스티커 3가지 입니다!

Q.

하트와 관련된 노래를 추천해준다면?

A.

당연히 츄의 '하트어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꼭 뮤직비디오를 한 번 봐주세요!

마법처럼 그의 프로젝트 솔로곡은 '하트 어택'이었다.

(다들 본인들 하트 꼭 부여잡길.)

#츄가 직접 말하는 입덕의 길

Q.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A.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무언가를 시도해보려고 한다.
혼잣말이 많다.

Q.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츄

A.

옆에 있으면 힘이나고 심심할 틈이 없지만, 가끔은 놀랍다(!).

Q.

우리가 츄에게 입덕해야 할 이유?

A.

츄를 한번도 안 볼 수는 있지만, 한번만 볼 수는 없기 때문에 나중에 좋아할 바에 미리 좋아해서 미리 행복합시당. 


Q. 츄 입덕 코스 셋.

A.

1. 시구영상이요! 타고난 운동시경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MBC: [ 투구 금메달전 ] " 이달의 선수 버금가는 피칭 폼! " 깨물하트 창시자 츄(이달의 소녀)

2. 평소 제 제스쳐나 행동, 말투 등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기에 설명을 대신하는 영상.

3. 저희가 이번에 'So What'으로 컴백했어요. 이번에는 귀여운 모습 말고도 시크하고 강렬한 모습도 자신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코스로 추천)

C26: 이달의 소녀 츄 직캠 Intro+So What _200206

그래. 어차피 빠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모두 그냥 받아들이자.


입덕하라.

뭘해도 어울리는 반칙같은 존재

새 앨범 '#(해시)'에서는 이제껏 보여준 귀엽거나, 몽환적인 느낌을 벗고, 걸크러쉬 매력을 뽐낸다.


변신 또 변신, 이것도 어울린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여러분, 얼른 '츄'에 입덕 하세요.

나중에 좋아할 바에 미리 좋아해서 미리 행복합시당 -츄
출처: 츄 본인
싸인에도 존재하는 하트(이쯤되면 큰 그림)

"츄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By. 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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