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 말입니다, 사실은..
조회수 2019. 1. 14. 12:28 수정
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처음엔 이런 가족인 줄 몰랐는데, 이제 차교수(김병철 분)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난다.
지난 주 'SKY 캐슬' 최고의 명장면도 단연 이 가족의 신이 아니었을까. 뭔지 모르겠다고? 바로 이 장면이다.
JTBC: ♨결국 쫓겨나는 김병철님의 최후♨ ↖이건 패륜이야↗
차교수의 상징 피라미드를 부순 기준, 여기까지는 분명 살벌했는데! 그랬는데! 아들들에게 번쩍 들려 문 밖으로 쫓겨난 차교수 (ㅋㅋㅋ).
최고로 웃겼던 이 장면, 의외로(?) 배우들은 진지하게 촬영했다는데...
서준 역의 김동희와 인터뷰에서 이 가족의 촬영 비하인드를 들어봤다.
저도 그 장면 봤을 때 집에서 혼자 엄청 웃었어요.
저는 사실 그 장면에서 그런 비지엠이 나올 줄 몰랐어요. 나름 진지한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찍었거든요.
저희는 진지하게 연기했는데, 그래서 더 웃겼던 것 같아요." (김동희)
이 가족이 '웃음 지뢰'가 된 건 아마도 이 때부터였지...
"매운맛이에요"
그 장면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그때부터 아버지가 점점 불쌍해지고 있어요(웃음)."(김동희)
차교수 가족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명장면, 바로 '엘사공주' 신이다.
고등학생의 입에서 '엘사공주의 마법'을 듣게 될 줄이야!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촬영날까지 걱정을 했어요.
엄마랑 기준이가 잘 받아주시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셔서 잘 나온 것 같아요."(김동희)
'엘사공주' 같은 대사를 할 때 제가 불안해하면 감독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어요. '너의 얼굴이 개연성'이라고 자신감을 심어주셨어요(웃음). (김동희)
서준이를 연기하다보니까 생각이 서준이스러워지고 있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어제도 촬영을 하는데 가족들이 모여있는게 너무 좋은 거예요. 곧 끝나니까 슬프고.
무슨 얘기를 하다가 제가 '이게 진짜 복인 것 같아요'라고 했는데 서준이가 엘사공주 얘기 했을 때처럼 정적이 흐르다가 다 터지시더라고요." (김동희)
JTBC: [메이킹] 빵빵. 메이킹 소리에 나는 얼른 클릭했다.. 상큼한 서준x기준이와 미소천사 예서♥
(실제로)저희는 정말 화목해요. 얼마전에 누나가 와서 누나도 항상 같이 있고, 엄마 아빠와 촬영을 할때도 항상 같이 있고요.
가족 회식도 아마 제일 많이 했을거예요. 엄마, 아빠가 워낙 다정다감하셔서 잘 챙겨주세요. 정말 너무 좋아요." (김동희)
이 가족을 곧 보지 못하게 된다니...
아쉽다. 너무 아쉽다.
모두 파국을 맞이하고 있는 'SKY 캐슬',
이 가족의 결말도 파국일지 끝까지 지켜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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