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

조회수 2019. 6. 20. 09: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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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신나라

[이것은 영업글이다]


사람은 반복적으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오늘 아침만 해도 어떤 옷을 입을까, 무슨 색 양말을 신을까 고민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TV도 마찬가지. 채널이 확장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많은 드라마 가운데 뭐부터 봐야 할 지 행복한 고민~

출처: MBC '봄밤'

여기서 잠깐!


외로운 사람들이여, 수요일 목요일은 채널을 MBC로 돌려보자.


봄밤은 알고 있다. "당신이 사랑에 빠지리라는 것을".


그렇다. 지금부터 이 글은 '봄밤'을 대놓고 홍보하는 영업글이다. 


출처: MBC '봄밤'

'봄밤'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안판석 PD와 김은 작가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주연배우 정해인은 자신을 키워준 제작진과 또 한 번 손을 잡았다.


연출, 작가, 배우의 호흡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부분. 믿고 가는 팀워크를 전제로 '봄밤'을 요약하자면 이렇게 된다. 


"이번에도 너무 현실적이야"



출처: MBC '봄밤'

'봄밤'은 결혼할 남자가 있는 여자 정인(한지민)과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파파 지호(정해인)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이다.


설정부터 어렵다. 이 어려운 설정을 '봄밤'은 현실적으로 끌고 나간다.


어려운데 재미있는 드라마, 이것이 '봄밤'의 반전이자 영업 포인트다.


#포인트1. 오랜 연인의 '권태'

출처: MBC '봄밤'


5년차 연인 기석(김준한)과 정인(한지민). 오래 만났지만 채워지지 않는 결핍이 있다. 기석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했다. 


오히려 위태로운 관계 속에서도 정인과의 결혼을 당연하게 여겼다.


출처: MBC '봄밤'


하지만 정인은 달랐다.


오랜 연애의 끝이 꼭 '결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원하는 삶이 곧 가치있는 삶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그는 기석과의 결혼을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출처: MBC '봄밤'


"이 선택이 맞는 걸까?"


"나는 지금 행복한가?"


연애 중인 사람이라면 스스로에게 한 번 쯤은 던져봤을 질문.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더더욱.


정인도 마찬가지다. 정인은 '결혼하자'는 기석의 말이 달갑지만은 않다.




오랜 연애에서 비롯된 연인의 무심한 태도.


'오래 만났으니까 결혼해야지'라는 논리. 


사랑은 식었지만 정 때문에 하는 결혼이라니.


결국 정인은 "나 기석오빠 배신하면 안 되는 거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포인트2. 상상이나 해봤나? 아이 아빠 정해인

출처: MBC '봄밤'


누가 알았을까. '국민 연하남'이라 불리던 정해인이 아이 아빠가 될 줄이야.


'아들 바보'로 돌아온 정해인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그림을 만들어냈다.


아이에게 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아빠는 아들과 통화할 때 무장해제 된다. 


일을 하다가도, 술을 마시다가도 아들 전화만 받으면

#반달눈웃음 #광대승천 은 필수!

.

출처: MBC '봄밤'
출처: MBC '봄밤'

이렇게 생글생글 잘 웃는 지호가 발끈한 사연이 있다!


바로 그 누구도 아닌 정인 때문이다.


기석과 마주칠 게 두려웠던 정인이 지호 부자에게 도서관 뒷문으로 나가라고 실언을 한 것.



"내 아이에게 상처 주는 건 어떤 누구도 용서 못해"

MBC: '봄밤'

보았는가! 정해인의 끓어오르는 부성애를!





#포인트3. 판타지 없는 현실 대사


선을 지키고 싶지만 이미 선을 넘은 두 남녀. 


진한 애정신 하나 없는 전개에서도 '봄밤'은 충분히 설렌다. 

그리고 얼마나 어렵게,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는지 보여주며 상황을 납득시킨다. 


그 어려운 걸, 대사가 해낸다.


출처: MBC '봄밤'
정인과 친구하기가 조심스러운 지호

"내가 평범하지 않으니까. 평범하지 않은 남자 옆에 저 여잔 누굴까, 무슨 사정일까, 같은 처지일까, 온갖 추측들을 하겠죠"
출처: MBC '봄밤'
기석과의 이별을 결심한 정인에게

"누가 잘했건 잘못했건 상처잖아. 그만큼 아플 거고... 천천히 와도 돼. 나 어디 안 가"
출처: MBC '봄밤'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석에게

"잘하고 잘못하고의 문제가 아니야. 마음이 변했는데."
출처: MBC '봄밤'
뭘 어떻게 못 하겠다는 정인 앞에 냉정해진 지호

"'같이 해보자', '극복할 수 있다'는 판타지야. 오히려 정인 씨가 현실을 깨닫고 냉정해진다면 원망 안 하고 받아들일게"

#포인트 4. 한지민만큼 개성 있는 두 자매

출처: MBC '봄밤'
참을 忍 새겼을 첫째 언니 서인

아빠 뜻대로 조건 보고 결혼했다가 지금은 가정폭력을 당하는 신세.


최고의 아나운서가 왜 이러고 사나...


방송사에서 단독 뉴스 자리까지 만들어준다는데, 결국 사표를 냈다.


현재 서인은 남편의 실체를 한방에 폭로하기 위해 자료 수집 중. '울트라 빅엿'을 날릴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출처: MBC '봄밤'
철부지? 알고 보면 가장 똑똑한 재인

#히피 #자유분방 #돌직구


이재인을 정의하는 단어다.


유학시절 좋아하는 남자한테 스토커로 신고당해서 추방까지 당했으니, 한 성격 하는 것은 안 봐도 비디오.


철없고 제멋대로 일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재인은 연애고수다.


재인은 정인과 지호의 관계를 달리 봤다. 사람 대 사람, 감정 대 감정.


"연애는 민낯의 바닥을 봐야 끝나"


재인의 이 한마디는 정인이 용기 내는 촉매제가 됐다.


갈팡질팡 하는 언니들에게 시원한 돌직구로 큰 깨달음 주시는 중!


출처: MBC '봄밤'

현재 '봄밤'은 사랑에 푹 빠진 정인과 지호, 그리고 이 상황을 알아챈 기석의 폭풍전야가 예고된 상태.


복수vs인정vs포기vs파국


많은 선택지 가운데 세 사람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채.널.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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