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줄근한 옷도 스타일리시해지는 보검 매직
조회수 2018. 3. 20. 10:05 수정
By. 뉴스에이드 이소희
박보검이 입으면 뭔가 다른 것이다.
트렌드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가 하면
무엇을 더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박보검스럽다’
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함께 감상해보자!
박보검의 스타일링을 살펴본다면
짧고도 굵은 한마디가 떠오른다.
‘이것은 보.검.매.직!’
별 무늬 없는 티셔츠도, 촌스러운 복고 티셔츠도
나이 들어 보이는 아재 코트마저도
박보검
의 무한한 소화력을
#1 아재 코트
tvN ‘응답하라 1988’ 종영 직후 가진 팬사인회에 박보검은 택(박보검 분)이가 입었던 80년대 스타일의 코트를 다시 입고 등장했다.
택이에게서 헤어나질 못했던 팬들에겐 아재 느낌의 코트마저도 그저 댄디룩.
택이에게서 헤어나질 못했던 팬들에겐 아재 느낌의 코트마저도 그저 댄디룩.
오버 핏의 롱 코트가 대세인 가운데 올드해 보이는 미디 코트를 멋스럽게 소화하기도 했다. 화려하기보다는 단조로운 룩이 그의 이목구비를 더 주목하게 한다.
#2 베이직 니트
최근 DB를 탈탈 털어 봐도 비슷한 디자인의 니트를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
애매하게 파인 넥 라인을 셔츠 레이어링으로 보완한 박보검은 오히려 호리호리한 몸매와 긴 목선을 강조했다.
애매하게 파인 넥 라인을 셔츠 레이어링으로 보완한 박보검은 오히려 호리호리한 몸매와 긴 목선을 강조했다.
자칫 잘못 입으면 있던 목도 사라지게 만든다는 터틀넥. 박보검은 오히려 턱선 아래로 여유 있는 넥 라인을 자랑했다.
#3 어정쩡한 모자
베레모는 웬만한 패피도 스타일링에 공을 들여야 하는 아이템이다. 그런데 박보검은 셔츠와 데님 이 단조로운 조합에 생뚱맞은 매치를 선보인 것.
어색한 느낌도 잠시, 왠지 그림에 푹 빠져 사는 만화 속 훈남 화가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어색한 느낌도 잠시, 왠지 그림에 푹 빠져 사는 만화 속 훈남 화가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힙한 패션을 좀처럼 선보이지 않는 그이기에 스냅백 패션은 희귀하다. 그런데 과거 집 앞 슈퍼를 가는 듯한 느낌의 캐주얼룩을 찾을 수 있었다.
‘패완몸’, ‘패완얼’이 떠오르지 않을 수가 있나.
‘패완몸’, ‘패완얼’이 떠오르지 않을 수가 있나.
#4 화려한 재킷
옛 인터뷰 사진 중 새빨간 체크 재킷 룩을 발견하기도 했다.
수줍지만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는 그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수줍지만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는 그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체크재킷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화려함에 정점을 찍은 이
새빨간 재킷은 어떤가! 과함이라고는 1도 없는 세련된 슈트룩을 만들었다.
새빨간 재킷은 어떤가! 과함이라고는 1도 없는 세련된 슈트룩을 만들었다.
#5 패턴이 무슨 필요
그의 남다른 패션 감각이 돋보일 땐 단연 올 블랙 룩이다. 치장 없이 깔끔하고 실용적인 룩을 선보일 때 그의 남성미와 시크미가 동시에 엿보인다.
훤칠한 기럭지로 올 화이트 룩을 소화하기도 했다. 부해 보이기는커녕 얼굴빛이 환해지는 게 눈이 부시다.
주로 심플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편. 여기에 남성미를 강조하는 핏의 아우터를 곁들여 밋밋한 느낌을 줄인다.
#6 하나쯤 있을 법한 맨투맨
평범한 레터링 맨투맨에 경쾌한 쇼트와 스니커즈를 매치한 모습이다. 상큼한 미소까지 더해지니 보검 표 남친룩 +1.
혹 놓쳤을지도 모르겠다.
그의 미소에 묻힌 아재 스타일의 어중간한 양말 매치를!
혹 놓쳤을지도 모르겠다.
그의 미소에 묻힌 아재 스타일의 어중간한 양말 매치를!
(헙..!!)
#7 복고 셔츠
뭐니 뭐니 해도 박보검의 소화력을 입증하는 것은 ‘응답하라 1988’에서 선보인 복고풍의 폴로셔츠가 아닐까.
크고 또렷한 이목구비 덕분인지 아재 패션으로도 소년미를 뿜뿜했더랬다.
크고 또렷한 이목구비 덕분인지 아재 패션으로도 소년미를 뿜뿜했더랬다.
(소화력 인정!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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