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역사를 인정한 스타 5
누구에게나 흑역사는 있다. 그러나 잊고 싶은 흑역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자신의 흑역사를 인정하고 웃음으로 승화시킨 스타 5인을 모아봤다.
# 장우영
최근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 장우영. 무려 5년 만에 ‘아티스트병’을 치유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정확하게 병이 걸렸었고 심했다”며 “방송을 하지 않고 시간을 가졌는데 5년이 걸렸다”고 털어놓으며 완치된(?)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 장문복
‘슈퍼스타K’의 전설적인 참가자. ‘힙통령’으로 수년 간 조롱 아닌 조롱에 시달려온 유명인사다. 자신의 큰 약점이 될 수 있었던 과거를 역이용해 장점으로 전환시켰다.
‘엠넷의 아들’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프로듀스101’을 통해 끼를 발산,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 동호
장수원의 ‘괜찮아요?’를 잇는 로봇 연기로 한 동안 화제가 됐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에서 유선에게 살려달라고 하는 장면이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것이다.
이후 동호는 당시 연기에 대해 “다 된 영화에 동호 뿌리기”라고 스스로 혹평하며 “유선 선배님이 정말 착하신데 당시 ‘제대로 날이 선 칼날을 달라’고 하셔서 그나마 그 정도 연기가 나왔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정진운
2AM 시절 생긴 별명인 ‘웃는 광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동안 화제가 됐다. 이후 정진운은 이를 받아들여 자신의 캐릭터로 삼아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엠넷 ‘음악의 신’에서 걸그룹 C.I.V.A에게 웃는 광대 댄스를 진지한 표정으로 가르치기도 했고, 그 캐릭터를 살려 자신의 신곡 안무에 적용하는 모습으로 유쾌함을 안겼다.
# 박진영
데뷔 초 놀라운 패션으로 꾸준히 패러디 대상이 되어온 박진영.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비닐바지 사진 딱 한 장만 지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박진영은 비닐바지를 받아들이기로 한 듯, 자신의 노래 ‘살아있네’ 뮤비에서 비닐 바지를 다시 입고 등장하는 ‘셀프 디스’로 크게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