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에 겪은 임신·유산 고백한 연예인
다들 어려울 것이라고 하지만,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져 팬들에게 더 큰 축하를 받은 스타들이 있다.
남들보다 조금 늦었지만 그만큼 더 커다란 기쁨을 누리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다이어트 아이콘에서 노산의 아이콘이 된 배우.
홍.지.민.
둘째 출산 후 100일 만에 무려 32kg을 감량해 다이어터들의 워너비가 됐던 그, 유지어터로 날씬해진 몸매를 유지 중이다.
그렇게 다이어트 성공 신화를 이룬 홍지민, 최근엔 '노산의 아이콘'이 됐다는데...
홍지민은 최근 방송된 JTBC '1호가 될순 없어‘에 출연, 결혼10년차에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인 심진화 김원효 부부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JTBC: 심효부부에게 진심으로 임신에 대해 조언해주는 홍지민 | JTBC 210425 방송
홍지민은 자신 역시 결혼 9년차인 나이 마흔셋에 자연임신으로 첫째 로시를, 마흔다섯에 둘째 로라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또 47세에 쌍둥이를 자연 임신을 했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사 선생님이 산부인과 의사 생활 통틀어서 47살에 자연임신은 처음이라고 했다.
초음파를 했는데 아이들이 성장을 멈춘 것 같다고 했고 결국 계류유산됐다.
그때 셋째를 원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홍지민, JTBC ‘1호가 될 순 없어’)
73년생으로 올해 49세인 홍지민은 “지금도 셋째를 갖고 싶다. 그래서 아직도 임신테스트기를 갖고 있다. 지금도 아이가 생기면 낳을 것”이라며 다둥이맘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방송에서 처음 꺼낸 홍지민의 쌍둥이 자연 임신 이야기 | JTBC 210425 방송
그런 홍지민도 자연 임신이 되어 예쁜 딸들을 낳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홍지민은 4년 동안 인공수정 3번, 시험관 시술 3번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임신 준비를 위해 큰 배역이 들어와도 할 수 없어서 더 힘들었다고 경험담을 솔직하게 전했다.
온갖 노력 끝에 자연임신으로 두 딸을 안게 됐다는 홍지민의 경험담에 난임으로 힘들어하던 심진화는 다시 임신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지우는 40대 중반에 첫 아이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18년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 46살이던 지난해 5월 예쁜 딸을 낳았다.
최근엔 딸과의 소소한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지우. 40대 후반의 아이 엄마임에도 여전히 청초한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끈다.
정정아는 40대 중반에 첫 아이를 얻었다. 지난 2017년 동갑내기 사업가 남편과 결혼에 골인한 정정아는 지난해 3월, 44살의 나이에 득남했다.
정아는 세 번의 유산을 겪은 후 포기하고 몸과 마음을 쉬고 있던 중에 자연임신으로 아이가 찾아왔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