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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재벌, 19금 멜로, 암투, 그리고 살인사건을 첫 방송부터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았던 '바벨'.

1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바벨'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출연배우들이 밝힌 '바벨'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뛰고, 구르고, 싸우고.

범죄자 검거하랴, 거대 재벌 거산 그룹에게 복수하랴. 혼자서 여러 상대와 맞서 싸우는 검사 차우혁 역의 박시후.

모든 상대를 혼자서 상대하기에 액션 장면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다. 그러다 보니, 액션 트라우마까지 얻었다.

톱스타에서 거산 그룹 재벌가 둘째 며느리가 된 한정원(장희진).

남편 태민호(김지훈)의 폭력에게 시달려 동정표를 얻다가도 차우혁과 격정 멜로를 선보여 악녀가 아닐까 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 장희진의 답변을 들어보았다.

태회장의 장남이자 거산 그룹의 후계자가 되지 못할까 항상 불안에 떠는 장남 태수호(송재희).

그는 극 중 물과 인연(?)이 깊다. 강한 인상을 남겼던 욕조 장면부터 차우혁에게 체포당하는 수영장 장면까지 모두 '물과 함께'다.

모두 강렬한 장면이었지만, 송재희는 말 못 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거산 그룹 식구들 중 유일하게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 막내딸 태유라(장신영). 동시에 선배 차우혁을 남몰래 좋아하는 짝사랑녀이기도 하다.

하지만 5회에 믿었던 차우혁이 시누이 한정원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는데.

장신영은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첫 회부터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태민호의 살해장면. 출연배우들마저 주변인들에게 살인범 후보로 시달리고 있다는 후문.

그래서 누가 태민호를 죽였을까? 배우들은 끝까지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