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도, 도박 용서하고 사는 '생불' 연예인

조회수 2020. 11. 10. 11: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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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결혼 생활 이겨낸 보살들

살아있는 부처라 불릴 만큼 남편의 과거 숱한 잘못들을 용서하고, 심지어 여전히 무신경한데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며 사는 스타들이 있다.

이름하야
'생불'이라 불리는 이들...!

#정경미

출처: 정경미 인스타그램

결혼 8년 차인 정경미는 최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그간 윤형빈의 '무심함'을 폭로했다. 


두 사람은 첫째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생활 습관이 서로 달라 각방을 쓰고 있다고도 고백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스튜디오에서 공개된 VCR 영상 속 정경미는 이른 아침부터 아들 준이를 돌보며 식사 준비까지 도맡아 했으나 윤형빈은 늦게 일어나 어슬렁어슬렁 나오더니 접시 위치조차 제대로 찾지 못했다.


현재 둘째를 임신하고 있는 정경미가 “요즘 고기가 안 당긴다”고 말하자 윤형빈은 정경미가 입덧이 끝난 지도 모르고 “입덧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JTBC: 눈치 챙겨👊🏻 아내 입덧한 것도 몰랐던 형빈 (당황;;)

정경미가 “내가 임신한 건 알고 있느냐, 지금이 몇 주차냐, 산부인과 이름은 아느냐”고 따져 묻자, 윤형빈은 “남편이 (아내가 다니는) 산부인과를 어떻게 아느냐”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과거 '정경미 포에버'를 외치던 사랑꾼 윤형빈이 보여준 무심함에 시청자들도 적잖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JTBC: 눈물 흘리는 경미😭에 오피스 허스밴드 빌려주겠다는 지혜

또한 정경미는 첫 아들을 낳을 때도 윤형빈이 곁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당시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울컥한 정경미는 윤형빈에게 "당신이 지난 번에는 배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했지? 그래서 나 주차장에서 울었다. 임신을 했으니까 배가 나오는 건데 왜 배가 나오냐고 하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출처: 정경미 인스타그램

윤형빈은 성격이 다른 자신과 함께 하느니 혼자 하는 걸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아내를 '배려' 했던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임미숙

출처: MBC

개그맨 2호 부부인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도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부부 싸움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미숙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김학래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려고 하자, 김학래가 배우자에게 비밀번호를 공개할 수 없다며 자신이 대신 전화를 걸었다.

이에 임미숙은 김학래의 각서 한 무더기를 쏟으며 울분을 토했는데..!

출처: SBS플러스
내가 공황장애가 생기고 30년간 비행기도 못타고. (당신이) 도박하고 바람 피우고 그러니까 내가 이 병 걸린 건데.. 당신한테 말도 못했다. 10년간 살마들이 '왜 저렇게 아프냐'고 해도 당신을 알지 못 하더라. 말도 하기 싫다. 나는 가슴이 찢어져서 그런다

(임미숙,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JTBC: 부부 각서 장인 김학래📃 덕분에 문장력 향상?!

결혼 후 1년이 지나서 공황장애를 앓았지만 당시엔 '공황장애'란 병명도 없었던 때라고. 병명을 몰라 매일 교회에 가서 울고 기도하며 10년을 보냈다는 임미숙.

OBS: 임미숙 "김학래 바람·도박에 공황장애" 고백 (′1호가 될 순 없어′)

김학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구구절절 사실이고 내가 저지른 일들이니까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산다. 그 뒤로 반성하며 산다"라며


각서 쓰는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윤혜진

발레리나 윤혜진은 최근 남편 엄태웅의 성매매 사건 후 약 4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윤혜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때 속이 속이 아니었다"며,

"남편, 딸 지온이와 셋이 계속 발리에서 붙어 있었다. 보기 좋든 싫든 셋이 있었다.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까 와이프가 용서하는 거다.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했다. '내가 이제 가장이 됐구나', '어떻게 해야 살아온 것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전화위복이란 말도 맞는 것 같다"면서,


"남편이 다시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자기가 저지른 일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엄태웅은 지난 2016년 마사지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피해를 주장한 여성이 업주와 짜고 엄태웅으로부터 돈을 편취하려 꾸민 일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성폭행은 무혐의를 받았으나 성매매 혐의가 인정돼 엄태웅은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혜정

출처: 이혜정 인스타그램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방송에서 남편 고민환 박사의 외도를 고백한 바 있다. 


결혼 초부터 부부싸움이 잦았다는 이혜정은 "(남편과) 안 맞는 정도가 아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맞는다”며, 

출처: MBN 제공

“결정적인 위기가 있었다. 매일이 결정적인 일의 연속이었다.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살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두어 번 한 것 같다”고 남편의 외도를 떠올렸다.


이어 "남편이 바깥 것에 관심이 많아 가슴 아픈 적이 있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미안해. 마음 아프게 했어. 내가 잘할 테니 기다려봐’라고 하더라”며 


“그 말이 정직하게 들렸고, 믿고 기다렸다.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MBN 매일방송 : 이혜정. (솔직고백) 남편의 외도에 내연녀 만남까지... “지금 생각해도 열불이 나...”

이혜정은 또 다른 방송에서 "다른 건 다 잊고 용서하겠는데 바람 피운 건 안 잊혀진다. 남편이 만난 여자를 내가 봤다. 인물이 나만도 못 했다"며 


"남편이 그렇게 여자 보는 눈이 없었다. 나보다 못난 여자를 만나서 내 속을 썩였나 싶어서 지금도 생각하면 열불이 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MBN 매일방송 : 백일섭. (폭탄발언) “난 엄청 바람둥이였어!” 이혜정과 ‘부부 클리닉’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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