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엠버가 요즘 중국에서 하는 일

조회수 2021. 2. 24. 0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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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비슷한 연습생을 만나서 한 말

에프엑스(f(x))가 데뷔했을 당시,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추고 미모가 남다른 멤버들보다 더욱 눈에 띄었던 인물,


출처: 뉴스에이드 DB

걸그룹에서 본 적 없는 분위기,

래퍼 엠버다.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 출신으로, 2009년 5인조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소녀와 소년의 매력을 모두 가진 듯한 분위기, 한국 걸그룹에서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엠버의 존재, 그리고 독특한 콘셉트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은 에프엑스는 유일무이한 독보적 매력을 가진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했다.

출처: 엠버 유튜브 캡처

하지만 엠버만의 캐릭터를 지켜오기까지 고난도 있었다.


지난 2017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내 가슴은 어디에?'라는 영상에 그의 고민이 담겨있다.

출처: 엠버 유튜브 캡처

"엠버 가슴은 어딨지?"라는 폭력적인 악플에 영상을 내놓은 해답은 자뭇 유쾌했다. 친구들과 동네를 돌며 자신의 '가슴'을 찾아 나선 것!

자신에게 여성성을 강요하는 사회에 재치있는 일침을 날린 영상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듬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서도 긴 글로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맞섰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오랜 시간 동안 저는 다른 사람들의 편견으로 인해 내 몸을 창피하다고 여겼다. 점점 내 몸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사람들은 내가 여자라는 이유로 연약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 야심과 목표를 포기해 왔다.

나는 더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항상 더 열심히 하고, 강해지고, 이런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이다."

통상적인 걸그룹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캐릭터 때문에 '창피함'까지 느꼈었다는 편견을 이겨내고 자신을 사랑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그리고 최근, 엠버는 중국 보이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인 텐센트TV '창조영2021'의 멘토로 참여, 다시 한 번 소신을 밝혔다.


(TMI. '창조영2021'은 '프로듀스101' 판권을 정식 수입해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101'의 네 번째 시즌.)

출처: 텐센트TV

이날 엠버는 한 참가자를 보고 "나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참가자는 단발머리를 한 중성적인 느낌의 연습생이었다.

당신을 보고 내가 보였어요.
예전의 나요.
출처: 텐센트TV

이어진 인터뷰에서 에프엑스로 데뷔하며 가졌던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제 존재가 실험이었죠. 나 같은 사람이 걸그룹 멤버가 될 수 있는지 말이에요.

'열심히 할 거야. 성공하면 다른 사람들이 (남자 같다는) 그런 생각 더 이상 안 할테니까.'

엠버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참가자를 붇돋우자, 엠버를 응원하는 팬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엠버의 팬이 될 수밖에 없지. 실력 있고, 항상 노력하고, 인성 좋고, 이게 바로 아이돌."

"노력으로 다른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것, 엠버는 성공했다. 정말 대단해."

"당연히 실력이 기반이 돼야 중성적인 이미지도 성공하는 것."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저 참가자들이 엠버만큼 대단하지는 않지."

엠버는 지난 2019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난 뒤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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