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시절 연기를 하면 '연기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많은 아이돌들이 연기돌의 단계까지는 나아가지만, 자연스럽게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는 건 어려운 일.
가수 매니지먼트사에서 배우 매니지먼트로 이직하는 것은 연기돌에서 더 나아가 배우까지 도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미 배우로 자리잡은 임시완부터 이제 막 배우로 2막을 열고자하는 이들까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업종변경 이직'을 감행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출처: 수지 인스타그램
# 수지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 그간 몸 담았던 소속사 JYP와 계약 만료 후 배우 매니지먼트사인 매니지먼트 숲으로 옮긴다.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연기돌 대표주자였던 수지. 배우 활동에 더 무게감을 두는 행보다.
출처: 소진 인스타그램
# 소진
걸스데이 중 가장 먼저 새 소속사를 찾은 소진. 류혜영, 이민지, 김슬기, 조한철 등이 소속된 눈 컴퍼니와 계약했다. 젊은 여성배우들이 많은 만큼 배우 간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만하다.
걸스데이로 활동하는 동안 연기 보다는 예능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많았던 소진이기에 배우 매니지먼트사를 택한 것이 더욱 놀라웠다.
출처: 소진 인스타그램
소진은 지난달 19일 인스타그램에 새 소속사와 계약 소식을 알리며 "이제는 오롯이 박소진으로 저의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민아 인스타그램
# 민아
소진에 이어 민아도 배우 매니지먼트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새 소속사는 유본컴퍼니. 조우진, 임화영, 강기영, 이원근 등이 활동 중이다.
배우로 새 출발하며 선보이는 첫 작품은 SBS '절대 그이'. 여진구, 홍종현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며,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마쳤다.
출처: 민아 인스타그램
그간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홀리', 드라마 SBS '미녀 공심이' 등에 출연했지만 최근 작품은 없었던 민아, 새 소속사로 적을 옮긴 만큼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해가 되길!
출처: 서현 인스타그램
# 서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 1인 기획사 형태로 활동했던 서현, 지난 달 나무엑터스와 계약하며 더욱 안정적인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무엑터스는 김지수, 유준상, 문근영, 천우희, 신세경 등 많은 배우들이 소속된 회사. 배우 매니지먼트 분야에서는 노하우가 남다른 데다 경력 탄탄한 선배 배우들도 많이 포진해있다.
출처: 차선우 인스타그램
# 차선우(바로)
지난 해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차선우(바로). 아이돌 그룹 B1A4의 바로에서 배우 차선우로 활동 2막을 열었다.
MBC '나쁜 형사'에 출연한데 이어, 웹드라마 '투하츠'에도 출연했다.
출처: 수영 인스타그램
# 수영
수영도 소녀시대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배우 기획사에 새 둥지를 튼 스타다.
지난 2017년 에코글로벌그룹과 계약을 맺고 배우로 꾸준히 활동 중.
에코글로벌그룹에는 다니엘 헤니, 이수경, 배누리 등이 소속되어 있다.
출처: '막다른 골목의 추억' 스틸
올해는 영화배우 수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 오는 4일 개봉하는한일합작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 이어 오는 5월 영화 '걸캅스'가 개봉한다.
출처: 임시완 인스타그램
# 임시완
갓 전역한 임시완!(사진에서 느껴지는 민간인의 기쁨)
스타제국과 계약이 끝난 2017년 강소라 소속사 플럼액터스와 계약하며 배우 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출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스틸
지난 달 27일 전역한 임시완은 이미 차기작이 결정되어 있는 상태. 역시 배우로 주가가 높은 임시완이다.
웹툰원작 드라마 OCN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을 확정해 촬영을 준비중이고, 영화 '보스턴 1947'도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출처: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 손지현
포미닛 출신 남지현도 손지현으로 이름을 바꾸고 배우로 전직한 연기돌.
포미닛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이정재, 정우성가 설립한 배우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와 계약했다.
출처: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포미닛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배우 손지현은 아직 대중에게 낯선 것이 사실.
KBS 2TV '최강배달꾼', TV조선 '대군'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데 이어 웹드라마 '견원지간로맨스' 주연을 맡는 등 배우로서 필모를 차근차근 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