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부랴부랴 아이스크림 10개 산 이유
지난 1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서머 헤이트' 음원차트 1위 공약으로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사서 그 맛을 '서머 헤이트'에 맞춰 춤으로 표현하기'를 내걸었는데.
그로부터 며칠 뒤 지코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하나.
바로 바로 아이스크림 맛 표현 공약 이행 영상이다.
스케줄 하는 도중에 부랴부랴 아이스크림을 사왔다는 지코.
과연 어떤 아이스크림들이 등장할지, 지코가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 궁금.
# 메로나
지코가 맛을 표현할 첫 타자는 메로나.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인만큼 지코에게도 메로나는 익숙한 느낌이라는데.
그렇게 '메로나=오랜 세월 보지 못한 학창시절 친구를 만난 듯한 느낌'이라는 지코만의 공식이 탄생했다.
# 누가바
다음 선수 입장.
지코 피셜, 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안다는 그 아이스크림.
바로 바로 누가바다.
약 10년 만에 맛본 누가바를 한 입 먹은 순간, 음악은 없지만 열심히 리듬을 타기 시작하는 지코.
# 월드콘
콘 중의 콘, 월드콘도 자리했다.
지코가 평소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월드콘을 보니 지난 2002년 월드컵이 떠오른다는 지코.
혼자 열심히 응원가를 열창하더니...!
금세 현타에 빠져버린 현장.(ㅋㅋㅋ)
# 백두마운틴
먹는 순간 화려한 조명에 감싸지는 듯한, 몸을 이리저리 흔들게 만드는 테크노 느낌...☆
# 롯샌
롯데샌드가 박혀있는 아이스크림, 롯샌도 등판했다.
레스토랑에서 팔 것 같은 고오-급진 느낌이라는 롯샌.
백두마운틴이 정신없는 테크노였다면, 롯샌을 고개만 끄덕끄덕하는 정도다.
즐겁지만 그 흥을 밖으로 표출하지 않는 게 포인트.
# 보석바
지코에게 보석바란...? 스웩 넘치는 아이스크림인 것.
봐라! 이게 내 주얼리다!
# 민트초코
원래 아이스크림 총 10개의 맛을 표현하려고 했으나, 배가 아파오는 바람에 7개까지만 하기로 양해를 구한 지코.
그의 마지막 선택을 받은 아이스크림은 민트초코다!
민트초코를 싫어하지 않는 편이라고.
(맛이 혀가 아닌 뇌로 전달된다는 뜻)
또 한 번의 현타를 맞은 지코가 깨달은 것이 있으니.
저는 민트초코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싫지도 좋지도 않아요.
중립입니다."
(지코)
민초단으로서 마음이 살짝 아팠지만.
찰떡 같은 지코의 아이스크림 맛 표현은 재밌게 잘 봤다.(ㅎㅎ)
아, 그리고 하나 더!
지코가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서머 헤이트'가 음원차트 1위를 하면 장성규의 집에서 아이들과 '서머 헤이트' 챌린지를 하겠다고 했는데.
짜잔. 이렇게 공약 이행하러 장성규의 집을 방문했다는 소식!
그리고 장성규네 가훈은 '지코가 석자'가 됐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