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랑 자꾸 같은 직장에서 만나게 돼요
열심히 달려온 만큼 이제 잠시 휴식기를 가지나 했는데.
이게 웬걸. 최유정과 김도연의 웹드라마 동반 출연 소식이 들려왔다.
웹드라마 '솔로 말고 멜로'에 함께 캐스팅된 최유정과 김도연.
'솔로 말고 멜로'는 여중, 여고를 졸업하고 여대까지 나란히 입학한 모태솔로 봉주이(최유정 분)와 지연서(김도연 분)가 얼떨결에 남자 셋이 사는 셰어 하우스에 입주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평소에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최유정과 김도연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쏠린다.
MNET: [2016 MAMA] I.O.I(아이오아이)_PICK ME + Very Very Very(너무너무너무)
우선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함께 출연,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해 9개월간 활동했다.
이듬해 1월 아쉽게도 아이오아이의 공식 활동이 종료됐는데.
최유정과 김도연은 같은 해 7월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에 나와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극중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는 신의 연기는 정말 자연스러워서 '찐친' 케미스트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판타지오 연습생, '프로듀스 101', 아이오아이, '아이돌 권한대행'까지.
이미 4번이나 직장이 겹친 최유정과 김도연의 질긴(?)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_SBS: 발랄한 틴크러시 ‘위키미키’ 데뷔 무대 ‘I don’t like your Girlfriend’
tvN: 유정, 슬럼프에 D등급까지 받았을 때, 도연 덕분에 버텼다
실제로도 서로 의지를 많이 하는 최유정과 김도연.
최유정은 앞서 아이오아이 활동 때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슬럼프에 빠진 채로 '프로듀스 101'에 나갔다"고 털어놓으며 의기소침한 자신의 모습에 김도연이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밝혔다.
이에 김도연은 울먹거리며 "회사 내에선 친화력이 제일 좋은 친구다. 근데 ('프로듀스 101'에선) 자꾸 혼자 다녀서 PD님이 챙겨주고 그러니까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 이후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최유정. 김도연과의 찐우정이 슬럼프 극복에 아주 큰 힘이 된 셈이다.
이렇게 애틋한 사이인 절친이 항상 함께한다는 건 정말 큰 행운 아닐까.
앞으로도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