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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저 오늘부터 야근 안 할래요

조회수 2019. 4. 11. 10: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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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민지
사장님, 저 오늘부터 야근 안 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는 영화,
'칼퇴'를 못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싫은 야근이 무서워지기까지 하는 영화, 바로 '왓칭'이다.
출처: '왓칭' 포스터

'왓칭'은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의문의 사고로 납치를 당한 영우(강예원)가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0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를 통해 먼저 만나본 '왓칭', 과연 어땠을까.


'왓칭'을 기다리고 있을 관객들을 위해 몇 가지 관람 팁을 준비해봤다. 

출처: '왓칭' 스틸

극 중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인 영우는 일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매일 밤 늦게까지 회사에 남는다.


의문의 사고를 당했던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어김없이 야근을 하고 지하주차장에 혼자 내려왔다가 목숨을 건 탈출을 해야 했다.

(보세요, 사장님들. 야근이 이렇게나 무서운 겁니다.)
출처: '왓칭' 스틸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이라는 말 때문에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기대하고 있다면, 작품 초반에는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최실장(주석태)이 영우를 대하는 태도에서 분노도 차오를 터.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영우의 강인한 면이 나타나면서 아쉬움과 분노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출처: '왓칭' 스틸

영우를 연기하는 강예원은 지난 2016년 '날, 보러와요'를 통해 흡인력 있는 스릴러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듯하다.


게다가 '왓칭'에서는 맨발로 지하주차장을 질주하고, 준호(이학주)와 최실장을 상대로 액션 연기까지 펼쳐 촬영을 하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을지 걱정도 된다.

실제로 '왓칭'의 촬영 27회차에 모두 출연했을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고!
출처: '왓칭' 스틸

스릴러하면 공포와 긴장감을 조성해줄 사이코패스가 한 명쯤 등장해줘야 하지 않나. 


'왓칭'에서는 이학주가 영우를 납치한 회사의 경비원이자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진 준호 역을 맡았다.

출처: '왓칭' 스틸

그의 연기가 어색한 건 아니지만, 선해 보이는 인상의 영향인지 뭔가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착한 얼굴과 너무 다른 삐뚤어진 집착과 소유욕이 넘치는 성격 때문에 더 무서움을 느끼는 이들도 있겠지만.


특히 준호의 말투인 "-거든요"(예를 들면, "그렇게 하면 화가 나거든요", "말이 많아지거든요" 같은 것들)가 너무 자주 나와서 집중을 방해하는 순간이 있다.

출처: '왓칭' 스틸

'왓칭'에서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역으로 범죄에 이용된다.


하루 평균 83.1회, 이동 중에는 9초에 한 번 꼴로 CCTV에 노출되는 대한민국에서 나도 모르게 일어나고 있는 감시와 보이지 않는 시선에 대한 공포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작품의 주요 배경인 지하주차장 또한 일상적인 공간이자 때로는 범죄 발생 현장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숨바꼭질', '도어락'처럼 일상 속의 공포를 작품에 담아냈다는 점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우리 영화 볼래?: <왓칭>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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