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가게에 출몰한 바이킹스라니

조회수 2020. 3. 18. 17: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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쑝쑝돈가스에스 회식, 기대해봅니다?
바이킹스
선수들이 왜 여기에?

지난 17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한 장면이 등장했다.

극 중 여주인공 강해진(심이영 분)이 운영하는 돈가스 가게에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남자들이 대거 들이닥친 것.

그들이 입은 옷에는 ‘VIKINGS’가, 그들이 쓴 모자에는 ‘V’ 로고가 박혀있었다.

어딘지 익숙해, 어디서 봤을까?
출처: SBS
바이킹스를 거쳐간 드림즈 4번 타자 임동규

_SBS: 서도영, 변명하는 ‘이슬아 불륜남’ 최우석에 냉담! (ft. 바이킹스 구단)


SBS ‘스토브리그’를 즐겨봤던 시청자라면 눈에 익었을 이 유니폼,

극 중 야구단 중 하나였던 바이킹스 선수들이었다.

‘스토브리그’는 드림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쳤지만

임동규 강두기(하도권 분) 트레이드, 인간미 있는 김종무(이대연 분) 단장의 이야기 등

바이킹스도 ‘스토브리그’ 속 존재감을 발휘한 팀이었다.


야구 비시즌 중 야구팬마저 흡수했던 이 드라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인만큼

시청자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아침드라마에서 마주한 바이킹스와의 만남에 반가움을 표했다.


바이킹스로 설정한 이유는 특별하게 없어요. 다만 ‘스토브리그’가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그 세계관을 우리 드라마에 녹여서 연출했죠.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알고 있어요. ‘SBS유니버스’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맛 좀 보실래요’ 제작진
출처: ‘맛 좀 보실래요?’ 방송화면 캡처
바이킹스가 왜 여기서 나와?

작품마다 각각의 세계관이 존재한다.

때문에 ‘스토브리그’ 세계에 존재했던 바이킹스 선수들이

‘맛 좀 보실래요?’ 속 가게를 찾았다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강해진이 운영하는 쑝쑝돈가스를 찾은 다섯 명의 바이킹스 선수들,

이들의 방문에 짐짓 놀랐지만 가게 운영에 집중하는 강해진의 모습.

1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 ‘또 다른 기대’를 시청자에 안겼다.


이에 시청자는 ‘곧 김종무 단장님이 계산하러 오실 듯’ ‘드림즈는 돈가스 안 먹나’ ‘스토브리그 시즌2에서는 쑝쑝돈가스에서 회식 원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바이킹스가 등장한 ‘맛 좀 보실래요?’에 시청자 반응이 뜨거웠어요. ‘스토브리그’를 떠올리며 많이 웃었다고 하더라고요. 지나가는 장면만으로도 시청자에 큰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른바 ‘SBS유니버스’를 기대하는 시청자도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SBS 드라마 관계자 A
짧은 등장에 이런 반응이 이어진 건 그만큼 ‘스토브리그’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반증인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작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작품이 등장한다면 보는 재미가 더 있잖아요.

- 드라마 관계자 B

By. 조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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