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유발자들이 많다는 액션 영화

조회수 2018. 12. 31. 09: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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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To See or Not To See]

감당하기 힘든 분노 유발자들의 연이은 등장

얼마큼 등장하길래 감당하기 힘들다는 말까지 나온걸까?


그 주인공은 바로 영화 '언니'다.

출처: '언니' 포스터

어느 날 사라진 여동생 은혜(박세완)를 찾아다니는 언니 인애(이시영) 이야기인데.


동생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인애가 만나는 사람들 모두 뒷목 잡는 캐릭터이기 때문.

출처: '언니' 스틸 컷
가볍게 보고 싶다면, 보지 마!

그래서 가볍게 즐기러 왔다가, 등장인물들의 답답함과 뻔뻔함을 보고 포스터 문구처럼 '분노'할 지도 모른다.

출처: '언니' 스틸 컷

이 밖에 '언니'는 어떤 관객이 보면 좋고, 어떤 관객이 피해야 할 영화일까?


아직 볼까말까 정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정리해봤다. '언니'의 To See or Not to See!

이시영 팬이라면, 봐!

'신의 한 수'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시영. 그의 팬이라면, '언니'는 반드시 봐야 할 영화다. 


실종된 동생을 찾겠다는 일념 하에 뛰어드는 인애 역을 찰떡 같이 소화했기 때문이다.

출처: '언니' 스틸 컷

특히, 새빨간 원피스와 하이힐로 고난도 액션을 펼치는 이시영의 모습은 걸크러시 그 자체.


그가 아니라면, 아무도 소화할 수 없을 것이다.

박세완 좋아한다면, 보지 마!

최근 종영한 '같이 살래요'와 '땐뽀걸즈'로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준 박세완.


'언니'에서 이시영의 여동생 인애 역으로 등장하지만,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하지 않는다.

출처: '언니' 스틸 컷

보는 이들마저 가슴이 찢어지는 짠내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저항도 해보지만, 시련과 고통을 혼자 감내하는 안타까운 장면들이 많다.  

형제자매가 있다면, 봐!

형제자매가 있는 관객이라면, 한 번 봐도 좋다. 자매의 애틋한 우애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언니' 스틸 컷

부모를 잃은 뒤 언니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동생과


동생을 구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언니의 모습은


'나 또한 저럴 수 있을까'하며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저씨'를 봤다면, 보지 마!

동생을 구하러 간다는 확실한 이야기를 반대로 해석한다면, 뻔하다는 뜻이다.


등장 인물들의 과거사도 잠깐 등장하지만, 영화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래서 원빈 주연의 '아저씨'와 비슷한 구석이 참 많다. 

출처: '언니' 스틸 컷

차이점이 있다면, 주인공의 성별과 구해야 할 대상이 주인공과 매우 가까운 관계로 바뀌었다는 점 뿐이다.

액션을 기대한다면, 봐!

액션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동생을 찾아 나서는 순간부터 언니의 액션이 시작된다.


전직 경호원 출신이라는 설정답게 상대방을 단번에 제압하는 주짓수부터


하이힐, 전기 충격기, 권총, 슬레지 해머 등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한 액션들이 즐비하다.

출처: '언니' 스틸 컷

도구 이외 장면 또한 화려하다. 비좁은 차 안에서 조폭과 엎치락 뒤치락 벌이는 격투극부터


대미를 장식하는 공사장 장면 및 카체이싱까지 한 눈 팔 틈을 주지 않는다.

사이다를 원하는 사람, 봐!

화려한 액션을 앞세워 적들을 차례차례 응징하는 언니의 활약상은 보는 이들까지 속 시원하게 만든다.


인애가 워낙 잘 싸우다 보니 따로 탄산음료를 들고 갈 필요는 없다.

출처: '언니' 스틸 컷
잔인한 걸 못 본다면, 보지 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답게, 악당들을 잔인하게 응징한다.


유혈이 낭자한 건 기본이며, 비위가 약하면 두 눈 뜨고 보기 힘든 장면들도 생각보다 많다. 

출처: '언니' 스틸 컷

우리 영화 볼래?: <언니>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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