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때문에 주목받는 미혼 남자 스타
결혼 상대자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상대방의 가족이다.
그런데 ‘사랑과 전쟁’에서 보던 그런 시가와 처가가 아닌 ‘저런 집도 있었나’ 싶게 화목한 가정 분위기로 화제를 모은 스타들이 있다.
그 중 결혼하고 싶은 시댁 분위기 덕분에 주목받고 있는 미혼 남자 스타 3인을 꼽아봤다.
# 쌈디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경상도 남자의 편견을 부순 다정한 아버지 덕분에 화제를 모았다.
쌈디는 “아버지가 화를 거의 안 낸다. 맞은 적도 없고 혼낸 적, 소리 지른 적, 욕한 적도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 말처럼 쌈디의 아버지는 닭뼈를 손수 발라주고,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는 쌈디를 위해 부드러운 말투로 “그만하소”라고 중재에 나섰다. 또한 어머니와 서로를 부르는 호칭을 ‘자기야’로 쓰는 등 달달한 분위기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아버지를 닮았다’는 쌈디에 대해 박나래는 “래퍼계의 사카린이다. 너무 달다”고 덧붙였을 정도다.
# 하정우
아버지가 ‘국민 시아버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스타다. 처음엔 하정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여성 팬들이 김용건을 ‘시아버지’로 부르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역전됐다.
최근 ‘꽃보다 할배’에 김용건이 합류하면서 김용건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화제를 모았고, 김용건의 인기 덕분에 하정우가 더욱 각광받게 된 것이다. 하정우 역시 “유머감각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
이렇듯 다정하면서 유머러스한 면모를 드러낸 시아버지 덕분에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와 열애 중인 황보라의 소식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 에릭남
‘1가정 1에릭남’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다정한 남편감 1위에 꼽히곤 하는 스타다. 하지만 에릭남의 이런 다정함은 역시 ‘에릭남 심은 곳에 에릭남 난다’ 할 정도로 부모님을 쏙 빼닮은 면모였다.
과거 tvN ‘아버지와 나’에 에릭남과 함께 출연했던 에릭남의 아버지는 아들을 믿고 따르는 하편, 여행 중 멋진 광경을 마주하는 매 순간 아내를 떠올리는 사랑꾼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