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드

[꿀팁은 정말 꿀팁일까]

떡볶이를 만들어보자. 

이것저것 집어넣은 호화로운 떡볶이 말고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드는 자취생용 떡볶이랄까.

간단하게 떡볶이를 만들어 먹고 싶은데 

이럴 때 의지하게 되는 인터넷에는

너무너무너무 많은 황금 레시피가 있다.

사실 맛있는 떡볶이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안 망하는 레시피가 찾고 싶을 뿐. 

일단 찾아봤다. 

검색 끝에 3가지 레시피를 꼽았다. 

1. 백종원이 알려줬다는 백종원 레시피
   
2. 마늘 넣고 국물 자작하게 해서 끓인 일반 레시피
   
3. 케첩을 넣은 케첩떡볶이
   레시피

만들어보자!

뭐가 제일 맛있나!

* 오늘의 재료* 

떡, 어묵, 고추장, 고추가루, 케첩, 

간장, 다진 마늘, 물역(올리고당), 설탕, 대파

이 재료들로 이것저것 만들어 봅시다.

# 백종원 레시피 #

▲ 재료 

떡 2컵, 물 2컵, 어묵 1장, 대파 1/2컵, 고추장 1컵, 고추가루 1컵, 간장 1/2컵, 설탕 3컵

인터넷에 나오는 대로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다. 

순서는 랜덤.

떡과 물은 동량으로 해준다.

맛만 볼 거라 일반 종이컵이 아닌 소주컵으로 계량했다. 

팔팔 끓이는 중

때깔 좋은 완성샷!!!

후기:

① 훠우! 예에! 정말 답니다! 훠우~ 설탕 2컵만 넣으세요!

② 자극적인 맛이 좋다면 백종원 레시피 추천!!

# 일반 레시피 #

▲ 재료

떡 1줌(대충 넣었는데 떡볶이 떡으로 층이 만들어질 정도), 어묵 2장, 다진마늘 1T, 고추가루 1T, 고추장 1T, 간장 2T, 

물엿 1T, 설탕 1T

양념장 넣는 순서는 상관없어 보였다. 막 넣었다. 

다 넣어으면 섞어준다. 마늘 입자가 보인다. 크흡.

물, 떡, 어묵 세팅 후 양념장을 올렸다. 끓이면 된다. 

팔팔 끓는 중. 완성!!

후기:

① 한 번 맛을 보고 내 스타일은 아니다 싶었다.

② 그런데 대반전!  8명 중 5명이 가장 맛있는 떡볶이라고 했다.

# 토마토케첩 레시피#

▲ 재료

떡 1줌, 어묵 2장, 물 1컵(종이컵), 고추장 2T, 케첩 3T, 간장 1T,  다진마늘 1/2T, 설탕 1T, 물엿 1T, 후추 톡톡, 대파 1/3대 

이번에도 순서를 정하지 않고 재료를 섞었다. 

 소스 완성. 다른 양념장보다 묽었다. 

물, 양념장, 떡, 어묵을 동시에 투하! 팔팔 끓을 때쯤 대파를 넣어 향을 더했다. 

토마토케첩떡볶이 완성!

후기:

① 매운 걸 못 먹는 3명이 이 떡볶이를 골랐다. 케첩 맛이 달달해서 좋다고. 

② 자칭 '자극적인 맛 마니아'인 모 기자는 "절대 결코 안 만들어 먹을 맛"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제 밖에서 기사 마감 중인 뉴스에이드 기자 전부 소환

▲ 총평 : 마늘 듬뿍 넣은 일반 레시피가 1위!(개인차 주의)

① 백종원 레시피: 1명 선택

② 일반 레시피: 5명 선택

③ 케첩떡볶이 레시피: 2명 선택

일반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