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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찾던 자극적인 청불영화

조회수 2018. 12. 19. 0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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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To See or Not to See] 

당신이 찾던 자극적인 청불영화"

그 영화, 바로 '마약왕'이다. 

출처: '마약왕' 포스터

제목부터 자극적인 냄새 폴폴 풍기는 '마약왕'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전설의 마약왕이 되는 밀수꾼 이두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


12월에 개봉하게 된 '마약왕'은 가족 영화 특수인 연말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게 사실. 청소년 관람불가답게 자극적인 장면들로 가득하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덕분에 연말연시, 가족 영화 풍년이 싫은 관객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그 반면!

오락영화 기대했다면, 보지 마!"

예고편만 보고 오락영화를 기대하고 갔다간 큰 실패를 맛보게 될 것이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초반부엔 오락영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내가 예술영화를 보러 온 건가' 싶을 정도의 내용이 펼쳐진다. 

이렇게 특징이 명확한 '마약왕'. 또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 혹은 비추천할까?


그래서 짚어봤다. '마약왕' To See or Not to See?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송강호 좋아하는 사람, 봐!"

송강호의 팬이거나, 혹은 송강호에게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약왕', 필수 관람 리스트에 포함시키길 추천한다. 


근본 없는 밀수꾼에서 아시아를 주름잡는 마약왕으로 변화하는 이두삼 캐릭터를 미친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특히 후반부엔 송강호만 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의 연기가 펼쳐지니 집중하시길. 


광기에 휩싸였다가도 불안에 떠는 이두삼의 모습은 송강호 아니면 누가 해낼까 싶다. 

출처: '마약왕' 스틸컷
화려한 캐스팅 기대했다면, 보지 마!"

'마약왕'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은 다 모여 있지 않은가. 송강호를 필두로 조정석에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까지. 


그런데 기대하지 말라니?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그 화려함 만큼의 존재감은 보이질 않는다. 연기는 잘한다. 하지만 캐릭터의 존재감이 약하다 보니 잘 보이지 않는 게 단점. 


그저 이두삼의 주변 인물로만 등장할 뿐이라 캐스팅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영화를 보다 보면 타임머신을 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 당시의 부산, 그 당시의 옷 스타일, 그 당시의 집 등등을 볼 수 있다.

완벽한 고증, 타임머신 탄 기분이다"

게다가 그 당시 유행했던 노래까지 등장하니 이보다 더 확실한 타임머신이 있을까. 

출처: '마약왕' 스틸컷
'내부자들' 팬이라면, 보지 마!"

'내부자들'을 연출했던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이기에 '내부자들' 팬들이 많이 몰릴 텐데, 그런 팬들에게 안타깝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내부자들'처럼 촘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부자들' 만큼의 통쾌함도 없다. 


그때 그 감동을 기대했다면 그 기대 살포시 내려놓으시길.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영화를 고를 때 음악이 중요한 사람들, 꼭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마약왕'은 강추하고 싶은 영화.
마약과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마약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에 클래식이라는 진중한 음악이 결합됐다. 


상반돼 보이는 조합이지만 꽤나 잘 어울린다. 클래식 덕분에 '마약왕'의 분위기가 더욱 그로테스크해 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사투리 익숙지 않은 사람, 보지 마!"

부산이 배경이다 보니 경상도 사투리가 주를 이룬다. 때문에 사투리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라면 좀 힘들 듯싶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강한 억양 때문에 놓치는 대사가 있을 정도다. 사투리에 약하다면 사투리에 강한 친구와 함께 가거나 아니면 예매를 피하시길.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

(↓↓↓↓↓↓)

뉴스에이드: 송강호 원맨쇼VS존재감 없는 배우들 '마약왕' T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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