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캠으로 흥한 '프듀48' 일본인 참가자
이제 초반일 뿐인데,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엠넷 '프로듀스 48'!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연습생 96명의 출구 없는 매력 때문에, 국민 프로듀서들은 누구에게 투표해야 하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2일부터 1차 경연대회에 참가한 모든 멤버들의 개인 직캠까지 전부 공개돼 고정픽을 정해야 하는 국프들의 시름은 더더욱 깊어져만 가는데...
이 와중에 한 연습생이 혜성처럼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니,
바로 AKB 48의 시타오 미우!
"얘는 누구?"
라고 의아해할 수 있겠다.
그동안 실검에 단 한 번도 이름이 올랐던 적이 없었고
3회까지 방영된 '프듀48'에서도 대부분 스쳐 지나가 알아보기 힘들 만큼 수준의 방송 분량인 데다가
등급 평가 무대에서 D를 받은 것 이외에 특별한 점이라곤 거의 없었고
'프듀48'에 참가한 다른 AKB 멤버들에 비해 팬덤도 약한 편이다.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었던 시타오 미우가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사건이 있었으니
지난달 29일 3회 방송이 나가기 전, 포털사이트에 선공개된 '피카부' 그룹배틀 평가 영상!
'피카부' 2조에서 센터나 리더, 메인보컬 같은 주요 포지션이 아니었음에도, 카리스마를 내뿜는 눈빛과 예쁜 외모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후, 지난 2일에 공개된 개인 직캠이 입소문 타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직캠 하나로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한 시타오 미우. 그가 관심을 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가 살고 있는 지역!
현재 사는 곳으로 알려진 일본 야마구치 현은 풀벌레나 개구리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는 한적한 시골이다. 일본 현지에서도 '가장 자연친화적인 지역'이라고 소문났다.
그 때문이었을까, 시타오 미우는 종종 SNS 라이브를 통해 동네에서 멧돼지와 너구리를 목격한 일, 날아다니는 반딧불을 잡은 이야기 등을 들려주곤 했다.
최근에는 자신이 사는 동네에 드디어 가로등이 생겼다고 매우 기뻐했다.
시타오 미우의 순수하고 친근한 모습에 반한 국프들은 '농어촌 전형 참가자'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프로듀스 48' 3회 방영분 기준으로 연습생 순위 39위에 올라 있는 시타오 미우.
데뷔조 최종 커트라인인 12위와는 제법 거리가 있으나, 개인 직캠과 별명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6일부터 방영될 4회부터 그의 입지가 얼마나 달라질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