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스토킹에 시달렸던 스타들
간혹 일부 팬들이 어긋난 팬심으로 스타들의 사적인 영역까지 침범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말만 들어도 섬뜩한 스토킹을 지속적으로 당했던 스타들이 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한다감이다. 한다감은 지난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스토커가 개인 정보를 유출하고 집 앞에 찾아오기도 했다. 직접 만나서 그러지 말라고 얘기도 해봤지만 말을 안 듣더라. 매니저가 해결하겠다고 나섰는데 그 사람이 '아킬레스건을 다 끊어버리겠다'고 말했다"며 스토킹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신성우는 20년 넘게 지속적인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을 당시 집의 경비 시스템에 신경을 쓰는 이유가 과도한 관심을 가진 팬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토커가 SNS로 수백 개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물론 집까지 찾아왔다고.
또한 "하나님께서 나와 연결을 해줬다고 착각하더라. 이제는 내 가족들을 건드린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와 비방의 글을 올리고, 이메일 해킹에 전화까지 한다. 욕도 해보고 타일러 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내 아내가 TV에 나오면 그걸 캡처해서 비방하는 글을 올릴 게 뻔하기 때문에 아내의 얼굴을 공개하지 못한다"며 심각한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짐작게 했다.
MBC: 20년 넘게 지속된 스토킹으로 힘들었던 신성우!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스토킹을 당했던 오마이걸의 유아. 그는 지난 2017년 '라디오스타'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들이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따라왔었다. 고등학생 때는 학교에 가는데 일부러 차에 태우려고 하거나 지나가다가 음담패설을 하던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MBC: 유아, 가수가 된 이유는 스토커 때문?
이현우 역시 지난 2015년 '라디오스타'에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스토커가 내 집 소파에서 TV를 보고 있더라. 밤에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검정색 봉투를 들고 서 있다가 '왜 이제 와. 고등어 갖고 왔는데'라고 말한 적도 있다"며 섬뜩한 스토킹을 당했던 일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