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예서파 vs 혜나파
신아고 전교 1등을 다투는 라이벌답게, 입덕 유입 숫자까지 경쟁이라는 강예서(김혜윤)와 김혜나(김보라).
그래서 준비한 두 캐릭터의 매력 배틀이다.
신아고 입학 공동수석이자, 전교 1등이다.
부모를 닮아 명석한 두뇌를 가졌으나, 성격은 반비례해 재수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신아고 반 친구들이나 SKY 캐슬 어른들에게나 한결같이 재수없게 군다. 그래서 '예서 엄마는 예서를 어떻게 키운거야'라는 유행어까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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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예서에 입덕하는 이유는 1도 거짓 없는 그의 솔직한 모습 때문.
그리고 엄마를 닮아 서울의대를 반드시 가겠다는 확고한 야망도 예서의 매력 포인트다.
특히,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 입시 전문가들 브리핑에서 당당한 강예서는 귀엽기까지 한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과학경시대회에서 상 받을 거라 단언하고
하나 틀린 국어를 다음에 백 점 맞겠다고 순수하게 말한다.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
아빠 얼굴도 모르고, 오랜 기간 병실에 누워 있는 엄마를 돌봐왔다.
가진 것 하나 없고 도와주는 이조차도 없지만,
전교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열심히 산다. 김혜나를 지지하는 이들이 말하는 장점이 바로 이것이다.
인강으로 수업을 대체하려는 선생님에게 "월급 왜 받아요?"라고 사이다를 날리는 게 입덕포인트.
한국사 시간에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강예서에게도 거침없이 일침을 가하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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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만큼, 자신이 원하는 바 또한 확실히 얻어낸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수행평가를 대신 해주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으면서도
물러서기는 커녕 오히려 어른과 거래해 자신의 몫은 똑똑히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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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나의 엄마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널 낳은 거야"
그 때문에 혜나를 응원하고 싶다는 동정론도 많다.